메뉴 건너뛰기

이슈 종교가 대체 뭘까 라는 생각이 드는 티베트 순례길
5,887 21
2025.05.03 22:54
5,887 21
https://youtu.be/GT73PWCWOXg?si=PogRHbbm0_jazQ35


말을 탄 유목민 5명이 순례길을 떠남

떠나기 전 나무 장갑 수십 개와
가죽으로 만든 앞치마 여러 벌을 만듦

이게 나무 장갑

이걸 왜 만드냐면
두 팔꿈치, 두 무릎, 이마의 5군데 부위를 땅에 대고 절하는
오체투지를 삼보일배 하면서 가야 하기 때문에

이게 오체투지임

떠나기 직전 마을의 살아있는 부처라 불리는 활불을 만남

순례자는 활불이 정해주는 모든 것을 따라야 함

순례 중
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모든 욕망을 멀리하겠다고 맹세함

본격적인 순례길

이걸 2200km 가는 내내 함

나무 장갑과 가죽 앞치마가 필요한 이유

그냥 걸어서도 가기 힘든 거리를 저렇게 삼보일배 하면서 감

마을에 순례자가 있으면 활불은 동굴에 가서 그들을 위해 기도함

순례자들이 가는 길

도로에서도

오르막길에서도 끊임없이 감

오체투지를 하는 수행자들을 위해 먹을 것과 잠자리 등

짐을 나르며 수행하는 사람도 있음

왜 순례를 하냐고 물어봄

아들이 죽고 가족 모두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도 있음

돌산에서도 멈추지 않음

얼음 빙판에서도 계속 절을 하면서 감
끊임없이..

오체투지를 할 때 이마를 땅에 대서 이마에 피멍과 굳은살이 생김

닳아버린 나무 장갑

다 해져버린 앞치마

온 몸에 피멍이 들고 관절이 붓는 고행

그래도 계속 감

짐을 옮기던 부사라는 순례자는 폐병이 있음
활불이 순례를 말렸으나 생에 마지막 소원이라고 해서 겨우 허락받음

그러나 산의 오르막길에서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오체투지를 하던 마을 청년이 대신 짐을 끌어주고
부사는 막대기를 의지해 걸어감

오르막이 끝난 후 다시 짐을 끌며 수행길에 함께한 부사

순례길이 얼마나 힘든 고행인지 알기에
지나가다 돈을 주며 시주하는 사람도 있음

마을에서 차를 시주하는 주민


눈보라 치는 날씨에도 천막을 치고 잠들며, 말린 육포에 쌀이나 빵을 먹음

그렇게 하염없이 걷다 보면

2,100km 장장 186일 동안 고행하며 가고 싶어 했던 목적지인 라싸가 보임

왜 그렇게 라싸에 가고 싶어 했냐

라싸에는 티벳을 최초로 통일한 송첸캄포왕이 만든 조캉사원이 있음

이 조캉사원에는 그에게 시집 온 문성공주가

불교와 함께 가져온 석가모니불이 있는데

이 석가모니불은 티베트 사람들이 1400년동안
간절하게 기도해 온 염원의 대상임

순례자들은 바로 이 석가모니불을 만나려고 2,100km의 고행을 함

순례자들은 출발한 지 186일째 그토록 염원하던 조캉사원에 도착함

"티베트 사람들이 고행을 마다치 않고 라싸와 침푸를 찾는 이유는
이곳이 자신의 영혼을 비추는 거울과 같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쓸데없는 일을 한다고 비웃겠지만

믿음 속에서 선행을 하고 자비로워진다면

남의 행동을 비웃는 사람보다

순례자가 사회에 주는 이점이 더 많을 듯

목록 스크랩 (1)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12 03.09 60,7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3,7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6,8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5,2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0,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9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120 이슈 [WBC] MLB 폭스 스포츠 트위터 12:00 85
3017119 기사/뉴스 故 휘성 떠난지 벌써 1년…'절친' 마이티 마우스, 추모공연 MC 참여 11:59 86
3017118 정치 金총리 "새만금·전북 대혁신 역사적 의미…지방성장 출발"(종합) 1 11:58 34
3017117 이슈 근무시간 줄어드는 대신에 월급 삭감 13 11:58 641
3017116 이슈 [WBC] 미국이 이제 해야되는것 19 11:57 1,014
3017115 정치 일본 진보층에서 은근 인기 많은 것 같은 이재명 대통령 1 11:57 217
3017114 이슈 [WBC] 8득점하는 이탈리아 1 11:56 452
3017113 기사/뉴스 '왕사남' 임은정 대표 "단종 박지훈 신드롬 예견..독하게 살 빼"[인터뷰②] 2 11:56 135
3017112 정치 오늘 방송에서도 검찰개혁으로 이재명 대통령 협박하는 김어준 15 11:55 343
3017111 이슈 WBC 이탈리아 8:0으로 미국에게 리드중 78 11:54 1,676
3017110 유머 건초더미에 거꾸로 끼어 빠져나오려 발버둥치는 고양이 윌슨 5 11:53 473
3017109 이슈 요즘 사람들에게서 퇴화되고 있는 지능 11 11:53 1,243
3017108 기사/뉴스 제베원부터 라이즈까지…2023 데뷔 남돌은 어떻게 입지를 쌓았나 [다시 남돌의 시간②] 11:53 117
3017107 이슈 [WBC] 이탈리아 7 : 0 미국 49 11:52 1,074
3017106 기사/뉴스 시금치 살짝 데쳐서 먹으면...결석 위험 줄어드는 대신 혈압, 눈 건강 등 개선 효과 6 11:52 404
3017105 정치 KSOI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평가 긍정 59.3%, 1.5%P 상승 6 11:52 101
3017104 이슈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분리 독립 운동이 최근 잠잠한 이유 2 11:51 639
3017103 정치 李대통령, 가나 대통령에 특별 제작한 ‘가나 초콜릿’ 선물 4 11:50 806
3017102 이슈 오늘자 이북 출시된 중견 오타쿠들이 알만한 만화.jpg 12 11:49 742
3017101 이슈 장항준, '성형' 천만 공약 이뤄질 뻔..'왕사남' 임은정 대표 "실제로 수술 설득" [인터뷰③] 26 11:49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