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판 회피, 정보도 없는 KBS 보도... 식물뉴스 전락"
10,644 9
2025.05.03 08:36
10,644 9
‘부실한 대선보도’ ‘사라진 윤석열-김건희’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최근 자사 보도에 대한 평가는 이 같이 요약해 볼 수 있다. 4월22일부터 KBS ‘뉴스9’을 중심으로 한 ‘대선 보도 모니터링’에 돌입한 KBS본부는 매일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뉴스 배치와 보도 내용을 분석해 타 방송사 메인뉴스와 비교하고 있는데, KBS본부는 최근 보도에 대해 “건진법사 관련 수사 속보 누락 등 윤석열을 어떻게든 뉴스에서 빼려” 하고 “한덕수 대행 사퇴에 대한 그 어떤 판단도 하지 않은 채 보수 후보의 단일화를 종용하는 듯한 편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일 KBS '뉴스9'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보도 화면.

1일 KBS '뉴스9'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보도 화면.

1일은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것을 시작으로,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사퇴, 민주당의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 상정에 이은 최 전 장관의 사퇴까지 혼돈이 이어졌던 날이었다. 이날 KBS 뉴스9은 사회부, 정치부 기자 출연을 통해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 파기환송 선고에 대해 다뤘다.

KBS본부는 2일 전날 보도에 대해 “최근 KBS 뉴스를 볼 때, 2번의 기자 출연은 이례적인 편집”이라면서 “하지만 두 번의 기자출연은 본래 의도를 구현하는데 차이를 보였다. 법조 기자의 출연에서는 앞선 리포트에서 다루지 않았던 쟁점을 상세히 분석한 반면, 정치부 출연은 대법원 선고 이후 민주당의 격앙된 반응을 부각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앞서 4월30일 KBS본부는 대법원 상고심 관련 사안을 5번째, 6번째로 다룬 KBS 보도(4월29일)에 대해 “MBC, SBS 등 지상파는 물론이고 JTBC, TV조선, 채널A 등 종편 역시 메인뉴스는 ‘대법원의 이례적인 이재명 선거법 위반 상고심 선고’ 리포트로 시작했으나 KBS 이 기사들은 뒤로 미루고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를 보도했다”고 꼬집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첫 기일을 연 뒤 불과 9일 만에 선고한다는 점에서 그 배경을 놓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현안”임에도 “국민의힘 후보 선출이 완료된 것도 아닌 ‘경선 과정’을 첫 리포트로 보도한 건 KBS가 유일했다”는 지적이었다.

4월29일 KBS '뉴스9' 첫 리포트인 &lt;김문수&middot;한동훈, 결선 진출&hellip;다음달 3일 최종 후보 선출&gt; 보도 화면

4월29일 KBS '뉴스9' 첫 리포트인 <김문수·한동훈, 결선 진출…다음달 3일 최종 후보 선출> 보도 화면

한덕수 전 대행의 출마와 관련 비판보다 오히려 "KBS가 ‘한덕수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며 KBS본부는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오고 있다. 1일 KBS는 <한덕수 사퇴 “더 큰 책임 지겠다”…2일 대선 출마 선언할 듯> <“단일화 늦어도 7~8일까지”…시나리오는?> 등 관련 리포트를 8번째, 9번째 꼭지로 다뤘다. 이에 대해 KBS본부는 “MBC와 SBS, JTBC는 한덕수 대행의 사퇴를 다루며 국정 공백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을 담았다. MBC는 ‘국정 혼란 가능성에 대한 사과 없어’, SBS는 ‘심판이 선수로’ 등 별도의 리포트로 한 대행의 정치 행보를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KBS는 한 대행 사퇴에 대한 그 어떤 판단도 하지 않은 채 보수 후보의 단일화를 종용하는 듯한 편집으로 일관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정보는 단 한 줄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이 비극적인 특이 사항”이라며 “대통령 선거를 관리해야 할 권한대행이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초유의 사안에 대해서도 비판을 회피하는 식물 뉴스로 전락했는데, KBS와 가장 유사한 논조와 편집은 TV조선뿐”이라고 했다.

그 사이 타사가 경쟁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대통령실 인사 개입’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추가 기소 등 윤 전 대통령 의혹 관련 보도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비판이 나온다. 1일 지상파, 종편 4사의 메인뉴스 가운데 건진법사 관련 수사 속보를 보도하지 않은 경우는 KBS가 유일했다. KBS본부는 2일 “최근 건진법사를 고리로 한 다양한 비위들이 드러나고 있지만 KBS는 시종일관 이 취재 경쟁에 무관심한 경향”이라며 “지난해 12·3 계엄 직후 그랬듯 KBS의 메인뉴스는 가장 늦은 시간에 방송되면서 가장 정보가 없는 굴욕적인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7/000003761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272 00:06 3,9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3,5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4,5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4,5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0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2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6,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3,5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0060 기사/뉴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티브 도자기 식기세트 한정 출시 09:40 96
420059 기사/뉴스 문체부 "BTS 보러 온 방한객, 8.7일 머물고 353만원 썼다" 09:38 146
420058 기사/뉴스 CEO들이 가장 많이 사는 아파트는 개포동 '디퍼아' 2 09:36 443
420057 기사/뉴스 스타벅스, 콜드브루 10주년 맞아 신제품 2종 출시 2 09:34 528
420056 기사/뉴스 14살 성폭행에 촬영까지…20대男 '집유'로 풀려났다 17 09:34 473
420055 기사/뉴스 해태제과, 로마 정통 젤라또 '피프레도' 편의점 첫 진출 3 09:32 349
420054 기사/뉴스 [단독] '약물 강도' 20대 "우유에 수면제 타‥곁눈질로 계좌 비번 파악" 9 09:19 543
420053 기사/뉴스 [공식] 진태현 후임 이동건? “‘이숙캠’ 제안 상태…검토 중” 23 09:18 1,168
420052 기사/뉴스 안 야위었네…'130억 완납' 차은우, 탈세 논란 후 첫 근황 35 09:17 2,882
420051 기사/뉴스 징역 4년 선고 순간, 얼굴 찌푸린 김건희…퇴정할 땐 ‘비틀’ 3 09:16 697
420050 기사/뉴스 [단독]비거주 1주택, 강남에 내집 있으면 “더 투기적” 판단 93 09:11 1,497
420049 기사/뉴스 '서울 집, 지방 근무' 삼전닉스 직원도 장특공 영향권 6 09:10 639
420048 기사/뉴스 "내 연봉 4000만원, 690만원은 더 줘야 '서울 직장' 포기" 9 09:08 989
420047 기사/뉴스 송은이·김신영 불화설, 솔직한 심경 밝혔다 "혼란스러웠던 건 사실" (옥문아) 9 08:37 5,114
420046 기사/뉴스 불장에 증권사 객장 고객 쇄도 “오늘 상담접수 더 못 받습니다” 6 08:36 1,336
420045 기사/뉴스 김 부장, 승진 위해 AI까지 열공…미생 장그래 자리가 사라진다 1 08:35 774
420044 기사/뉴스 [단독] 이동건, 진태현 나간 '이혼숙려캠프' 빈자리 채워 402 08:32 28,777
420043 기사/뉴스 넷플릭스 ‘기리고’ 3일 만에 글로벌 4위…멕시코·UAE 등 37개국 톱10 2 08:31 533
420042 기사/뉴스 아이유·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날벼락…역사학자 "수준 낮은 대체 역사물" 217 08:26 14,268
420041 기사/뉴스 “카드값 빠듯한데도 안 판다”…40·50대, 해외주식 끝까지 쥔 진짜 이유 [숫자 뒤의 진실] 11 08:24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