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권성동 “20년 사용한 SKT와 계약 해지…항의 뜻 담아 결단”
25,483 18
2025.05.01 14:46
25,483 18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01010000268

 

"이제 스마트폰은 신분증이고, 은행이고, 지갑"
"SKT, 정보보호 투자액 2위 업체 KT의 절반도 안 돼"
""SKT, 개인정보법 따라 유출정보 항목·경위 개별 통지키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어제부로 지난 20여 년간 사용해 온 SKT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KT 소비자 권익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긴급간담회에서 "사전 예방은커녕 사후 대처조차 미흡한 통신기업에 대한 항의의 뜻을 담아 한 명의 소비자로서 결단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실제로 많은 가입자들이 어렵게 시간을 내 대리점을 찾아도 유심 교차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급히 개통한 온라인예약 시스템에는 신청자가 몰리며 접속장애와 오류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민간 기업의 영업 기밀은 물론 국가적 보안이 요구되는 국방 안보 분야까지 영향을 받고 있어 그 사회적 파장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부언했다.

또 "물론 전문가들에 따르면 복제된 유심만으로 금융 계좌를 직접 해킹하거나 자산을 탈취하는 일은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한다"면서도 "복제 유심을 활용한 본인 인증 우회, 문자 기반 비밀번호 변경 등 이른바 '신원 가로채기'를 통한 간접 피해는 충분히 현실적인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행히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관계 기관의 총력 대응에 나섰다"며 "국민의힘 역시 통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통신사 서버를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로 지정하는 등 국가 차원의 보안 점검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제 스마트폰은 신분증이고, 은행이고, 지갑이다"라며 "오늘 이 간담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제도 정비에 나서겠다. 정보보호 강화, 국가 감독 권한 확보, 피해자 보호 체계 정비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인터넷 진흥원 자료를 보니까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T의 정보보호 투자액이 2위 업체인 KT의 절반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KT가 1217억, 3위인 LG 유플러스는 631억, SKT가 600억. 최대 통신업체가 2위 3위 업체보다 정보보호 투자액 예산 배정이 이것밖에 안 된다"며 "업계 부동의 1위에 걸맞지 않는 보안 투자 규모가 아닌가. 이게 인재일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 맞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번 해킹 사태를 다루는 국민의힘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김희정 의원은 긴급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SK텔레콤 사태 관련 모든 관계자로부터 책임 있는 보고를 받고 이 부분에 대한 몇 가지 대책을 강구했고, 기업과 그리고 정부 관계자들이 우리를 수용한 게 몇 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 유출된 경위, 정보 주체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이를 어떻게 대응 조치해야 하는지를 72시간 내에 알리도록 돼 있다"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서 빠른 시간 내에 개별 통지하도록 했다"고 했다.

이어 "SK텔레콤이 유심 보호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개발 중인 사안을 보고했는데 해당 날짜가 될 때마다 즉시 개별 공지를 해서 모든 피해자들이 더 이상 피해가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을 내놨다"며 "장애인, 노령 계층 등 통신 취약계층이 있는데 유심 보호 서비스를 해당 회사에서 일괄 서비스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문객들이 유심이 없어서 돌아가는데 신규 가입은 이뤄지는 것을 보고 분통을 터뜨린 일이 있다"며 "SK텔레콤은 현재 신규 가입보다는 유심 교체를 우선시하기로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보안연구소와 국가정보원까지도 같이 연구 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며 "현재 유심 교체만 많이 알려져 있는데 더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이(e)심' 교체 작업도 적극적으로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을 했고 SK텔레콤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902 12.19 69,4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4,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7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1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037 이슈 오늘 깜짝 공개된 사브리나 카펜터 - Such A Funny Way 12:58 4
2943036 유머 어쩐지 의젓한 고양이 쿠니🎄🎅 12:58 15
2943035 이슈 Santa Claus Left Me No Goodz (POV: On Stage with YOUNG POSSE) 12:58 3
2943034 이슈 xikers(싸이커스) 크리스마스에는 선물을 🎁 | For Christmas, a gift 12:57 5
2943033 이슈 템페스트 🎄 아 크리스마스 하나도 기대 안 된다 (편지 읽고 눈물 흘리며) 12:56 31
2943032 기사/뉴스 여드름 하나 짰을 뿐인데 얼굴 마비까지, “‘여기’ 난 여드름 짜지 마세요” 2 12:56 723
2943031 이슈 FIFTY FIFTY (피프티피프티) – Making Christmas Magical | Let’s Dance Together 💃 12:56 27
2943030 이슈 ENHYPEN (엔하이픈) ‘Mistletoe’ (Holiday Special Clip) 2 12:55 37
2943029 유머 [흑백요리사2] @: 한식셰프 손맛스킬 발동해서 감대로 때려넣는거보고 불안에 떠는 양식셰프들 개웃기다 아 5 12:53 836
2943028 유머 안녕하세요 저 츠지조리학교 재학생인데요.. 지난달에 졸업 생 강연?으로 정호연 최강록+3분 오셔서 질의응답 같은 거 했었는데요!! 최강록이 말끝마다'기회가 된다면 꼭 서바 이벌에 나가보십시요..' 라고 했습니다그 얘기를 3번? 정도 했 었어요 10 12:51 1,591
2943027 이슈 성탄절이라 주차장 비워달라는 교회 16 12:50 1,524
2943026 이슈 넷플릭스에 여러 시즌 동시 공개된다는 크라임씬 22 12:50 1,476
2943025 정치 김병기 원내대표가 본인에게 앙심을 품고 악질적으로 언론제보 중인 전 보좌관들을 자르게 된 텔레그램을 공개함 12 12:49 705
2943024 이슈 김정은이 어릴때 겪었던 인생의 쓴맛 4 12:47 1,066
2943023 기사/뉴스 허경환, 유재석과 또 만났다..‘유퀴즈’ 急출연 "급 오른 인기, 급 꺼질까봐" 36 12:45 1,793
2943022 이슈 이서연 - 추억 속의 그대(원곡: 황치훈) 피크닉라이브 소풍 EP.145 12:45 54
2943021 이슈 그린섬 미술학원 입시생 출신 곽범.jpg 3 12:43 1,568
2943020 이슈 ✨ 러브원의 우당탕탕 크리스마스 파티 🎄 | 파티의 승자는 누구? 🏆 12:43 44
2943019 이슈 [CHILLIN TIME] 아이칠린X윌링 | 사랑의 연탄봉사 다녀왔어요 🔥💕 12:43 34
2943018 유머 산타 할아버지가 우는 아이에게는 선물을 안 주는 이유 1 12:42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