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모님이 호구였네"…SKT 사태 후 자식들 '뒤늦은 한탄' [이슈+]
22,323 31
2025.04.29 16:59
22,323 31

이에 따라 부모님 휴대폰으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해 드리려던 고객들이 가입정보 확인 후 경악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SKT 가입자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심을 교체하러 대리점에 갔다가 대기 줄이 길어 포기하고 근처 LG유플러스와 KT 대리점을 둘러봤다"면서 "우리 집과 부모님 집 모두 SKT통신+IPTV+인터넷을 쓰고 있다고 하니까 견적을 내줬는데 여러 혜택을 받아도 오히려 월 통신 요금이 줄었다"고 전했다.

이어 "충격적인 사실은 지금까지 팔순 부모님의 통신 요금을 월 3만원대로 내고 있었는데 기초연금을 받는 65세 이상 노인들은 월 1만2000원이 할인돼 2만원대 초반이면 된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건 통신사가 어르신 고객들에게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통신사들이 오래된 고객을 우대하기는커녕 호구로 여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탄했다.

SKT 유심 사태후 어머니가 각종 부가서비스 이용으로 약 4만4000원 요금을 더 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사용자의 글 (출처=SNS)

SKT 유심 사태후 어머니가 각종 부가서비스 이용으로 약 4만4000원 요금을 더 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사용자의 글 (출처=SNS)

또 다른 고객 B 씨 또한 "이번에 SKT 유심 사태 때문에 엄마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해야겠다 싶어서 그간 한 번도 접속 안 해본 엄마의 티월드를 들어가 봤다가 경악했다"고 SNS에 적었다.

B씨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전 문득 엄마가 유료 부가서비스 같은 거 가입하신 게 있나 싶어서 확인해봤다 순간 어이가 없었다"면서 "엄마가 단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온갖 유료 부가서비스들이 잔뜩 가입돼 있었다. 도대체 언제 가입했는지도 모르겠는데 아마 기억도 못 할 언젠가 핸드폰 개통 당시였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써본 적도 없는 부가서비스들이 월 4만4000원이나 빠져나가고 있었다"면서 "진작 엄마 휴대폰 부가서비스 가입목록 같은 거 좀 확인해 드릴 걸 속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우처럼 휴대폰 잘 체크 못하는 어르신들 본인도 모르게 서비스 가입돼있고 그럴까 봐 우려된다"면서 "다들 부모님 휴대폰 부가서비스 한 번씩 체크해봐도 좋을듯하다"고 제안했다.

보통 휴대폰을 개통할 때 대리점에서는 기기값 할인 등을 내세우며 각종 유료 부가서비스 가입을 권유한다. 대개 3개월만 유지 후 후 해제하면 된다는 안내를 하지만 디지털기기 사용 및 서비스 이용내역에 둔감한 노령층은 이를 계속 유지하는 경우가 다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한편 SKT서 최근 해킹 공격으로 최대 9.7GB 분량의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정황이 제기됐다.

https://v.daum.net/v/20250429100814189

목록 스크랩 (1)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34 12.26 46,6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5,8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6,5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999 유머 마장마술월드컵 우승마의 멋진 모습을 보고 가라(경주마×) 22:13 11
2946998 유머 당신이 입맛이 없는 이유 1 22:12 210
2946997 유머 아파트 화재 직촬.jpg 8 22:11 978
2946996 이슈 오늘자 선한 영향력 행사하고 다니는 흑백2 임성근 아저씨 7 22:11 602
2946995 이슈 오늘 에이티즈 가요대제전 역조공 4 22:09 592
2946994 이슈 APAN스타어워즈 아이유 대상 7 22:09 479
2946993 유머 아빠, 똑똑한 여자들은 누구랑 사겨요? 9 22:08 902
2946992 유머 사실 요리 잘하는 사람들은 잘생기면 안 돼요! 3 22:08 746
2946991 이슈 배진영 롤링스톤 코리아 화보 1 22:07 211
2946990 기사/뉴스 전현무, '박나래·키 논란' 고개 숙였다.."기대 못미쳐, 송구하다"[MBC 방송연예대상] 25 22:07 2,210
2946989 이슈 위에서 찍은 가요대전 ITZY 터널비전 칼각 무대 직캠 11 22:05 266
2946988 이슈 진짜 유일무이한 코스로 아이돌 데뷔하게 된 사람 6 22:04 1,378
2946987 이슈 주토피아 2 흥행 근황 17 22:02 2,220
2946986 이슈 방탄소년단 뷔 x 티르티르 촬영 비하인드 3 22:01 286
2946985 이슈 투바투 연준 X 앤팀 니콜라스 <Talk to You> 릴레이 퍼포먼스 7 22:00 236
2946984 기사/뉴스 법원, 박나래 전 매니저 손 들어줬다.."1억원 가압류 인용"→"박나래도 대비했을 것" 8 22:00 2,258
2946983 이슈 2026월드컵 조추첨이 재앙인 이유 3 22:00 759
2946982 이슈 두바이쫀득쿠키 당근 근황 22 21:58 4,480
2946981 이슈 [2025 MBC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1️⃣ (대상후보) - 전현무 4 21:57 668
2946980 유머 웬디와 딘딘이 말아주는 교양영어vs후드영어 술자리표현 9 21:57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