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럭키는 4월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할 뻔했다?"라는 MC의 질문에 럭키는 "제가 사실 항상 럭키하진 않다. 문자 메시지로 불법 체류자 역할이니까 오디션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답했다.
럭키는 "이게 몇 년 전 이야기다. 그때 제가 고정 방송이 5개 정도 있었다. 사람이 겸손하게 살아야 하는데"라며 "안 갔다. 전문성이 없고 연기자가 아니다 보니까 살짝 내게 안 맞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연기자였다면 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공개된 걸 보고 후회했나"라는 물음에는 "후회 안 하고 울었죠"라며 웃었다. 럭키는 "근데 만약 그 역할 했다면 해외 나갔을 수도 있으니까. 한국에 있게 돼 좋다"고 덧붙였다.
럭키가 오디션 제안을 받았던 역할에는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캐스팅됐다. 럭키는 아누팜 트리파티에 대해 "이제 친하고 되게 좋은 친구다. 빨리 할리우드 갔으면 좋겠다. 이제 한국에 외국인 너무 많지 않나. 좋을 때 가시면 좋을 거 같다. 모든 외국인들 고향 좀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농담해 MC와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고향 인도에 갈 때마다 외국여행을 간 느낌이고, 어머니에게조차 적당히 빨리 빨리 움직이라는 말을 듣는다는 럭키는 "전 이제 인도 사람이랑 결혼하면 국제 결혼하는 느낌일 것 같다. 한국 여자 분과는 사귀어 봤지만 인도 여자 분이랑은 한 번도 사귀어 보지 못했다. 무섭다. 외국어라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느낌일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098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