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한동안 가요계는 여성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러나 이번 5월 가요계는 조금 다르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부터 라이즈, 데뷔 10주년을 맞은 세븐틴, 방탄소년단 진, 엑소 백현까지 강력한 남풍(男風)이 불어올 예정이다.
5월 남자 아이돌 컴백 러시가 예고된 가운데, 포문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5월 2일 디지털싱글 '러브 랭귀지(Love Language)'를 발매하고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어 보이넥스트도어가 오는 13일 미니 4집 '노 장르(No Genre)'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필 굿(I Feel Good)'을 비롯해 올 1월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표한 '오늘만 I LOVE YOU' 등 7곡이 포함된다.
더불어 5월에는 라이즈와 세븐틴의 정규앨범도 만나볼 수 있다. 라이즈는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이후 11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오는 19일 발매되는 라이즈의 정규 1집 '오디세이(ODYSSEY)'는 일찍이 프리미어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라이즈의 정체성을 확고히 정의하는 앨범이 되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세븐틴은 3년 만에 정규앨범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를 발표한다. 신보는 세븐틴 데뷔 10주년 기념일에 발매돼 의미를 더한다.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는 생일(Birthday)과 폭발, 분출, 시작(Burst)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가 결합된 표현으로, '새로운 세븐틴'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각오가 담긴다.
저마다의 매력으로 무장한 남자 솔로 아티스트의 컴백도 줄줄이 찾아온다. 우선 제대 후 음악, 예능 등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방탄소년단 진이 내달 16일 솔로 2집 '에코(Echo)'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같은 날 DKZ 재찬이 약 1년 8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온다. 그간 DKZ 그룹 활동은 물론, 드라마 '체크인 한양' 등에서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약한 재찬은 미니 2집 'JCFACTORY vol.2'를 발매하는 것. 앞서 전작 'JCFACTORY'를 통해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선보인 재찬이 이번에는 어떤 음악 세계를 들려줄 지 기대가 모인다.
뒤를 이어 오는 19일 백현이 미니 5집 '에센스 오브 레버리(Essence of Reverie)'를 발표한다. 지난해 공개된 미니 4집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다. 그동안 다양한 음반을 통해 꾸준히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온 백현은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뚜렷한 음악적 정체성을 드러내며 '백현만의 장르'를 완성도 높게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새 소속사 CAM에서 처음 앨범을 선보이는 정세운의 신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정세운은 오는 15일 새 EP '브루트(Brut)'를 발표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해 1월 발매한 미니 6집 '퀴즈(Quiz)'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라는 점에서 반가움을 사고 있다. 정세운은 컴백에 앞서 선공개곡 '이터널리(Eternally)' 뮤직비디오를 오픈하며 한층 깊어진 감정선을 느낄 수 있는 음악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금 소송을 마무리한 이승기도 5월 컴백을 알렸다. 올해로 데뷔 21주년을 맞은 이승기는 약 5개월 만의 신보로 대중과 소통할 계획이다.
거센 남풍 속에서도 여성 아티스트들의 활약은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슬기 유닛이 5년 만에 컴백을 알렸다. 특히 아이린&슬기는 컴백과 함께 단독 콘서트 투어 개최 소식을 알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4인조 초대형 걸그룹 트리플에스도 완전체로 컴백한다. 이들은 내달 12일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고 트리플에스의 빛나는 색깔을 드러낼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미야오(MEOVV)가 내달 12일 첫 번째 EP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MY EYES OPEN VVIDE)로 '고양이 세계관'을 이어간다. 그간 장르의 한계 없는 퍼포먼스를 소화해낸 미야오가 다음으로 선보일 타이틀곡은 과연 어떤 색채를 띠고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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