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에서 남녀 261명을 성착취한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의 공범 11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자경단 특별수사팀은 지난 2월 구속 기소한 '목사' 김녹완을 세 차례 추가 기소하고, '선임전도사' 34살 조 모 씨와 21살 강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전도사'나 '예비 전도사'로 활동한 10대 남성 9명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새로운 피해자 10명에 대한 김 씨와 조직원들의 범행을 다수 밝혀냈고, 과거 확정판결이 이루어진 피해자 17명에 대한 김 씨의 범행도 추가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검찰이 파악한 피해자 수는 234명에서 261명으로 늘었는데, 유사 사건인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의 3배이자 국내 최대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자경단이 제작한 성착취물은 2천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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