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해커에 뚫린 이유 있었네”… SK텔레콤, 정보보호 투자비 감액
27,307 18
2025.04.23 17:25
27,307 18

KT는 19%, LGU+는 116% 정보보호 투자 확대
과거 해킹 공격 받았던 KT·LGU+... “보안 투자에 적극적”

 

 

xfadpa

 

 

지난 19일 해킹 공격을 받은 SK텔레콤이 최근 2년간 정보보호 투자비를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해킹 피해를 겪었던 KT와 LG유플러스가 정보보호 투자비를 꾸준히 늘린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해킹 사고가 유영상 사장 체제에서 소극적인 네트워크 보안 투자가 부른 ‘인재(人災)’라는 비판이 나온다.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비는 약 600억원으로 2022년(627억원) 대비 4% 정도 줄었다. 이는 지난해 1218억원의 정보보호 투자비를 집행한 KT의 절반도 안되는 규모다. LG유플러스의 작년 정보보호 투자비(632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KT가 약 19%, LG유플러스는 약 116%의 정보보호 투자비를 늘린 것과 상반된다. 2022년 당시 KT의 정보보호 투자비는 1021억원, LG유플러스는 292억원 수준이었다.

 

KT와 LG유플러스가 정보보호 투자에 공을 들인 건 과거 해킹 공격을 받았던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1월 해킹 공격을 받아 약 30만건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불법 거래 사이트로 유출돼 곤혹을 겪었다. 당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LG유플러스에 과징금 68억원, 과태료 2700만원을 부과했다.

 

KT도 지난 2012년 영업 시스템 전산망 해킹으로 83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경험했다. KT는 2014년에도 12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은 지금까지 해킹 공격 피해를 입은 적이 없다는 안이함이 정보보호 투자 축소로 이어졌다”면서 “유영상 사장 체제에서 인공지능(AI) 투자에 집중한 나머지 정보보호 투자에는 소홀해 뼈아픈 실책이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AI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R&D)비는 늘리면서도,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투자에는 인색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지난해 SK텔레콤의 R&D 지출은 3928억원으로, LG유플러스(1426억원) 대비 2.7배 많았다. KT(2117억원) 보다도 1.8배 많은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악성코드로 인해 고객들의 유심(USIM·가입자 식별 장치)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했다. SK텔레콤 측은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후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했으며, 해킹 의심 장비도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유영상 사장은 지난 20일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신속하고 솔직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전사적인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사장은 22일 SK텔레콤 사내 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과 책임을 느낀다”면서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며 최선의 서비스로 응대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보안 점검을 다시 한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해킹 공격으로 SK텔레콤이 입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SK텔레콤은 유선사업을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가 투자한 정보보호 비용을 합산해도 최근 2년간 증액률은 0.8%다.

 

심민관 기자 bluedragon@chosunbiz.com
정두용 기자 jdy2230@chosunbiz.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71425?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126 00:05 3,2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8,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44,2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7,7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43,3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6,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8643 이슈 미대입시덬들 분노 폭발할 썰............................ 2 04:00 426
2988642 유머 전단지에 이상한 변태아저씨 캐릭터 있다고 생각했는데.twt 16 03:39 1,138
2988641 이슈 아직도 어디선가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 자매 4 03:28 1,489
2988640 이슈 💈보검매직컬💇🏻‍♂️을 시청한 실제 미용사들의 반응 03:24 975
2988639 이슈 청도 소싸움 보러 간 후기 만화.jpg 20 03:13 1,527
2988638 팁/유용/추천 의외로 가수활동 꽤 했던 일본여배우 3 03:12 980
2988637 유머 사자성어 문제 대답들이 가상천외한 야구선수들 36 02:15 1,591
2988636 팁/유용/추천 [No. 7] 슼 상주덬들에게... 나는 359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노래 추천글을 쓸 거임... 반응 없어도 계속 쓸 거니까 많관부...jpg 13 02:12 664
2988635 유머 2008년으로 시간여행/회귀 한 당신, 아무것도 외워오지 못했다면? 6 02:11 1,546
2988634 이슈 인피니트 밴드 유닛을 아시나요 2 02:11 662
2988633 이슈 JTBC가 지상파와 공동 입찰 참여 안한 이유 12 02:09 3,434
2988632 정보 토스 : 18 19 02:05 735
2988631 유머 하 댓글로 마시멜로우 부족한거 같다고 하니까 마시멜로우 그득한 후라이팬 들이밀면서 뭔소리냐는표정 ㅈㄴ웃기네ㅜㅜㅜㅜㅜㅜㅠ 9 02:01 3,453
2988630 이슈 이준혁: 50대쯤에 성공한 부부로 만나서 주변에 유혹이 있지만 귀찮아서 불륜을 안하는 캐릭터로 만나자 22 01:59 4,176
2988629 이슈 6년 전 오늘 발매된_ "Hands Up(무릎을 탁 치고)" 3 01:57 392
2988628 이슈 내가 진짜 부러워하는 사람들 특 12 01:56 1,765
2988627 이슈 와... 이런 탕수육 오랜만에 너무 먹고 싶다... 34 01:54 3,810
2988626 이슈 사연자 : 도훈님 앙탈챌 해주세요 / 유병재: 제가 보여드릴게요 2 01:51 983
2988625 이슈 선곡 별로면 못 씻는 병에 걸린 나 5 01:49 1,013
2988624 유머 강아지 테라피 ASMR 2 01:45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