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평등’을 ‘평등’으로, ‘여성’은 ‘청년’으로 … ‘젠더 공약’ 퇴보하는 민주당 [플랫]
47,609 324
2025.04.23 11:24
47,609 324
민주당 공약에 관여하는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공약에서 ‘성평등’ ‘여성’ 등을 부각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굳이 논쟁적인 지점을 만들지 말고 필요하면 상임위원회에서 나중에 처리하자는 계획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과 대선 공약이었던 교제폭력 처벌 법제화, 디지털 성폭력 처벌 강화 등 ‘반(反) 범죄’ 기조의 공약과 기혼여성 중심의 ‘양육 지원’ 관련 공약은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성차별 시정 정책은 중앙당·캠프에서 “찬밥 신세”(당 관계자)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당내에서 제안된 일부 공약은 ‘성평등’이라는 단어가 ‘평등’으로 조정되는 등 젠더 공약 성격을 지우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성평등 대선 with 플랫] 플랫이 성평등 의제를 찾습니다

▶[컨트롤+F]‘매머드급’ 이재명 싱크탱크엔…핵심 65명 중 여성 ‘5명뿐’

유력 주자인 이 후보 역시 젠더 문제를 부각하지 않고 있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 후보 공약 방향을 두고 “‘여성’ ‘남성’ 따로 호명하지 않고 ‘청년’으로 통칭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젠더를 타킷으로 한 정책이 아니라고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별도의 젠더 공약을 내거나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지난 11일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는 ‘2030 여성에 대한 비전·구상이 무엇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 [플랫] 연대할수록 선명해지는 ‘희망’…‘응원봉 시민’ 중심에 ‘2030 여성’ 있었다

민주당과 이 후보가 젠더 공약에 소극적인 데는 지난 대선에서 2030 남성의 지지를 받지 못해 패배했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여성위 관계자는 “당에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이 2030 성별 갈라치기를 하며 ‘재미보는’ 것에 당하지 않겠다는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성평등 공약을 후순위로 두고 군 병역제도 개편 공약 등에 공을 들이는 데도 이런 판단이 깔렸다는 분석이 많다.

젠더 공약 퇴보 조짐을 두고 당내에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당 관계자는 “(현재 준비된 공약들은) 젠더 정책이라고 말하기도 창피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당이 여성 정책이 ‘로우키’로 가서 공약이 밋밋하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등에 반발해 이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고 불법계엄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선 여성 유권자들의 요구를 외면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3·8 여성의날]‘응원봉’든 광장의 ‘주역’…“더이상 지워질 수 없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중 유일하게 여성 공약을 발표한 김동연 후보는 전날 간담회에서 “민주당의 가치를 추구하려면 여성 문제에 보다 전향적이고 적극적이어야 한다”며 “혹시 선거 전략이나 표를 의식한 결정이라면, 민주당답지 못하고 비겁한 일”이라고 이 후보를 우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페미니즘 이슈’와 거리를 두자는 일부 의원의 조언 등에 따라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다가, 대선 한 달여 전 ‘n번방 성착취’를 처음 공론화한 박지현 활동가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6511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아비노💜 스트레스 릴리프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50인) 344 05.14 16,7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1,2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8,8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3,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17,2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2,3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4,3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8680 이슈 [KBO] 5이닝 4K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첫 승 요건 갖추는 오웬 화이트 15:35 38
3068679 기사/뉴스 "결혼식 못가서 밥값 뺐어"...축의금 20만원 받고 10만원 낸 절친 7 15:33 414
3068678 이슈 공부로 게이오 법대에 진학했다는 이번 월드컵 출전 선수.jpg 15:33 211
3068677 이슈 아이돌이 컴백주 음방있는날에 어떤하루보내는지 궁금하면 카리나 셋로그보면됨...twt 15:32 249
3068676 유머 한 알에서 두마리. 그리고 분리까지 1 15:32 119
3068675 이슈 ASEA 2026 시상식 이준호 레드카펫.jpg 2 15:32 169
3068674 이슈 [멋진신세계] 여주한테 콩깍지 씌어서 한글도 제대로 못읽는 남주 8 15:30 830
3068673 기사/뉴스 [속보]삼성전자 노조 갈등 사과한 이재용..."국민께 사죄드린다" 8 15:29 395
3068672 이슈 담당공무원들이 당근을 흔들고 김선태가 파묘했고 얼마전 침수피해가 보고된 여수 섬박람회 근황 11 15:28 1,133
3068671 유머 허스키 목욕 영상 2 15:28 225
3068670 기사/뉴스 몰디브서 스쿠버 다이빙 관광객 5명 사망…“사상 최악의 사고” 9 15:26 1,156
3068669 유머 드디어 에어프라이어 산 사람 41 15:26 2,334
3068668 이슈 세계 최초 과학 생존 리얼리티 '최후의 인류' 3 15:26 255
3068667 이슈 미니소 치이카와×산리오 콜라보 굿즈.jpg 1 15:25 486
3068666 이슈 [KBO] 한화 포수 허인서의 쓰리런 홈런 ㄷㄷㄷ 시즌 9호 20 15:24 614
3068665 이슈 ASEA 2026 시상식 몬스타엑스 형원-아이브 레이 레드카펫.jpg 15:24 265
3068664 이슈 실시간 서울에서 포토월 진행한 지락실 스핀오프 우주떡집 목격사진 1 15:23 759
3068663 정보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고종의 장례식 사진 31 15:23 2,093
3068662 이슈 재방에서 “천세” 부분 자른듯한 21세기 대군부인 49 15:20 2,604
3068661 이슈 난 내가 내장비만인줄 알았어 16 15:20 2,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