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황 선종] 유흥식 추기경도 차기 교황 후보군…한국, 47년만에 투표권
32,762 6
2025.04.22 08:44
32,762 6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뽑는 콘클라베(Conclave·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 권한을 지닌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에 관심이 쏠린다.


유 추기경은 이번 콘클라베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피선거권을 보유하고 있어 차기 교황 후보군으로도 기대를 받는다.


1951년생으로 현재 만 73세인 유 추기경은 다가오는 콘클라베에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고 피선거권도 누린다. 1943년생인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은 만 81세여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다.


한국 추기경이 콘클라베에 참가하는 것은 요한 바오로 2세를 교황으로 선출한 1978년 10월 투표 이후 약 47년 만이다. 직전 콘클라베는 1978년 8월 열렸고 교황 요한 바오로 1세를 선출했다. 단기간에 콘클라베가 두 차례 열린 것은 요한 바로오 1세가 즉위 33일 만에 선종했기 때문이다. 두 콘클라베 모두 '한국 1호'인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이 참가했다.


베네딕토 16세를 교황으로 선출한 2005년 콘클라베 때 김수환 추기경은 80세를 넘겨 불참했다. 베네딕토 16세가 임명한 정진석 추기경 역시 80세를 넘긴 탓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뽑은 2013년 콘클라베에 참가하지 못했다.


유 추기경은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콘클라베에 참가하는 한국 출신 두 번째 성직자가 된다. 투표권 행사는 횟수로 따지면 세 번째에 해당한다.


콘클라베는 추기경들의 신망을 얻는 인물이 교황이 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유 추기경은 2021년 6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발탁돼 프란치스코 교황 곁에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리고 인맥을 쌓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성직자부 장관은 전 세계 사제 및 부제의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요직이다. 유 추기경은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로마 현지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덕분에 교황청에서 주로 사용하는 이탈리아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한다고 한다.


다만 유럽 출신 추기경이 압도적으로 많고 아시아 출신이 소수파라는 점은 약점이다.


그런데도 유 추기경은 주목받고 있다. 가톨릭 저널리스트와 연구자로 구성된 이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더 칼리지 오브 카디널스 리포트'(The College of Cardinals Report)는 차기 교황 선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유 추기경은 이들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41명에 포함됐다. 다만 유력 후보로 꼽은 22명 중 12명에는 들지 못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전체 추기경은 252명이고 투표권을 가진 이들은 135명이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난해 12월 5일 공개한 '다음 교황이 아프리카나 아시아에서 나올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로마발 기사에서 유흥식 추기경을 동양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는 예상 밖의 주자로 지목한 것도 눈길을 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224133200005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웃음 차트 올킬! <와일드 씽> 웃음 차트인 시사회 초대 이벤트 393 05.15 32,6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36,1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7,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0,0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9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9,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0525 이슈 아기 상대해 주기 딱 좋아 보이는 장난감 10:21 58
3070524 기사/뉴스 미 워싱턴 내셔널 몰에서 수천명 종일기도회 "미국은 주님의 나라" 1 10:19 111
3070523 기사/뉴스 경찰, '5·18 진압' 공로 수훈자 서훈 박탈 추진 2 10:18 363
3070522 기사/뉴스 코스피 7000시대 뒷면… ‘불황 아이콘’ 경차 다시 뜬다 4 10:18 193
3070521 이슈 토끼풀과 루이바오💜 3 10:17 301
3070520 기사/뉴스 삼성 노조원 파업 시 ‘해외여행’ 논란…李대통령 “경영권도 존중돼야” 일침 13 10:15 645
3070519 정치 [속보] 李 대통령, 삼성 문제에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돼야" 14 10:15 552
3070518 기사/뉴스 나홍진 '호프', 기립 박수 7분…10년 기다림 보람 있었다 [칸 현장] 6 10:13 451
3070517 기사/뉴스 울산 겨울철새 12만1733마리 관찰…전년보다 36.5%↑ 10:10 149
3070516 이슈 윤두준 인스타그램 업뎃 2 10:10 401
3070515 이슈 청계천에 나타난 물고기 3 10:10 801
3070514 이슈 [케데헌] 케이팝 데몬 헌터스 모니터 피규어 출시 예고 11 10:10 837
3070513 이슈 박지훈 산토리 하이볼 이자카야 풀버젼 24 10:08 728
3070512 정보 꽃보다청춘 3화 비하인드 스틸 6 10:07 595
3070511 유머 어느 태국 카페에서 판다는 -86°C 특수 컵 아이스커피.twt 4 10:06 1,681
3070510 이슈 “사람들이 핸드폰 없이 그냥 빈둥거리는 걸 보니 이상해” 4 10:06 1,713
3070509 유머 164남한테 매달렸는데 차였어 29 10:05 3,095
3070508 이슈 아이유-고윤정-김고은-신혜선…데이터로 증명한 화제성 여성 배우 10인은 2 10:03 565
3070507 이슈 (스압, 펌) 스마일라식 부작용 치료기 5 10:03 1,468
3070506 이슈 인류 좆되가는 중 29 10:03 3,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