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경량화 활동 효과
2030년까지 20% 감축 목표
롯데칠성음료가 추진하고 있는 패키지 경량화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만 1200톤이 넘는 플라스틱을 아꼈다.
롯데칠성은 패키지 경량화 활동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220톤을 감축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라스틱 감축 프로젝트는 환경 보존과 자원 저감을 목표로 한 ESG활동의 일환이다. 먹는샘물 제품군에 ET-CAP(Extra Tall Cap) 도입, 페트병 프리폼 중량 감축, 초경량 아이시스 개발 등 지난해 신규 적용한 경량화 기술만으로 달성한 성과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2월 먹는샘물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에서 12.8㎜로 낮춰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였다. 낮제품 개봉의 불편함이 없도록 ET-CAP을 새롭게 채택해 소비자 편의성까지 챙겼다. 이에 따른 플라스틱 배출 절감효과는 지난 연말까지 약 541톤에 달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의 중량을 용기 당 최대 4g 줄였다. 그 결과 약 3억3000만개에 달하는 제품을 경량화, 674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그 밖에 지난 4분기 생산을 시작한 초경량 아이시스는 기존 11.6g이었던 500㎖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약 18.9% 경량화했다. 롯데칠성은 업계 내 가장 가벼운 용기인 초경량 아이시스의 도입으로 연간 127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올해에도 1.25ℓ 탄산음료 등의 프리폼 중량을 용기 당 5g 절감하고 타제품군에도 프리폼 경량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폐플라스틱의 선별·가공을 거친 물리적 재활용 방식의 재생원료가 사용된 제품의 확대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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