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뛰지 마!" 아이보다 더 움찔하는 부모들…조마조마한 육아의 집
52,361 262
2025.04.21 00:05
52,361 262

https://m.news.nate.com/view/20250419n03993?mid=m02



지난달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퇴근 후 현관문 앞에 붙은 메모를 본 정민수(38)씨는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아이가 자꾸 뛰는 소리가 납니다. 조용히 시켜주세요’


iGuJYK

익명의 쪽지는 단순한 부탁이라기보다 경고처럼 느껴졌고, 그날 저녁 그는 세 살배기 아들에게 처음으로 “그만 뛰어!”라고 소리쳤다. 정씨는 “그날 이후 아기가 조금만 소리를 내도 내가 더 긴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거실에 10만원 넘는 층간소음 매트를 깔았고, 아이 방은 발이 닿을 때마다 진동을 흡수하는 러그로 채웠다. 그는 “공동주택에서 소음발생은 사과는 해야 할 일이지만, 아이가 크는 소리까지 죄송해야 하는 건지 가끔 헷갈린다”라고 말했다.


요즘 부모들은 집을 고를 때 ‘누가 뛰는가’보다 ‘그 소리를 누가 듣는가’를 먼저 생각한다. 소음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아이를 키우는 죄책감과 불안을 자극한다. 그래서 집은 이제 소리를 감추고 마음을 지키는 피난처가 된다.

19일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화상담만 3만3000여건 방문상담 및 소음측정까지 포함하면 7100건이 넘었다. 2012년 전체 접수 건수가 1800건 남짓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년 만에 소음 민원은 50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6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291 00:05 12,3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59,2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16,9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2,6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1,2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8,7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5,7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4695 이슈 전소미 공트 업로드 - 📘 𝐉𝐄𝐎𝐍𝐙𝐈𝐏 : 𝐁𝐈𝐑𝐓𝐇𝐃𝐀𝐘 𝐄𝐃𝐈𝐓𝐈𝐎𝐍 ㄴ📖 𝐈𝐭𝐚𝐞𝐰𝐨𝐧 𝐏𝐫𝐢𝐧𝐜𝐞𝐬𝐬 15:11 36
3014694 정치 국민의힘 박수영 “윤어게인은 좌파 프레임...휴전하고 총구 李에 돌려야” 7 15:11 124
3014693 이슈 치이카와×9090 콜라보로 나온다는 갸루 치이카와들 6 15:10 285
3014692 기사/뉴스 [단독]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에 약물 건넨 ‘간호조무사’ 영장 신청 2 15:09 375
3014691 기사/뉴스 "쇼핑 중에 윗층서 화분 떨어져 맞을 뻔" …스타필드 하남 물건 투척 영상 확산 5 15:09 601
3014690 이슈 드디어 데뷔 일정 확정된 김재중 남자아이돌 키빗업 3 15:07 322
3014689 이슈 9년만에 인천에 재진출한 티파니앤코 10 15:06 1,042
3014688 기사/뉴스 [공식] '성추행 논란' 한지상, 성균관대 강사 임용 취소 "교수진 책임 커" (전문) 3 15:06 874
3014687 기사/뉴스 [속보] 삼성, 10일부터 상반기 공채 실시…전자·바이오 등 18개사 참여 5 15:05 395
3014686 기사/뉴스 ‘건물주’ 심은경 “악역 목마름 있었다…큰 재미 느껴” 11 15:05 720
3014685 기사/뉴스 [단독] '다큐3일', 멈췄던 '낭만' 다시 흐른다⋯4년만 방송 재개 14 15:04 507
3014684 기사/뉴스 "미국 민주주의 위기"... 美 역사학 권위자, 트럼프의 '선거 연기·독재 시나리오' 제기 15:04 157
3014683 정치 조국: "집권당의 최고위원인 강 의원이 영세 정당 대표의 한마디에 예민한 것 같다" 10 15:04 236
3014682 이슈 지드래곤 2025년에 혼자서 4000억 벌었다고함 30 15:03 2,562
3014681 이슈 아이를 귀여워해도 본인 아이를 낳는 건 두려워하는 사람들 특징 19 15:03 1,077
3014680 정치 조국, 민주당에 경고…"저열한 공격 벌어지면 연대 없다" 62 15:02 601
3014679 이슈 Cnn이 봐도 어이없는 트럼프 7 15:01 951
3014678 기사/뉴스 과태료 안 낸 차량 번호판 떼자…두 달 만에 100억 걷혔다 10 15:01 1,044
3014677 이슈 아이유 : 완벽했어 8 14:59 1,332
3014676 기사/뉴스 이프아이, 새 프로필 이미지 공개…2026년 활동 돌입 1 14:58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