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유튜브에 신상공개하면 스토킹”…법원 첫 판결
27,266 12
2025.04.20 22:32
27,266 12

 

[앵커]


국민적 공분을 사는 일부 강력 범죄들의 경우 유튜브를 통해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곤 합니다.

 

법원이 무분별한 신상 털이나 공개 저격 같은 사적 제재 행위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을 처음으로 적용하고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새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21년 전 밀양에서 남학생 44명이 여중생 1명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  

 

가해자들이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샀고, 시장까지 나서 사과를 했습니다. 

 

[안병구 / 밀양시장(지난해 6월)]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도 하지 못했습니다."

 

일부 유튜버들이 나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실명과 나이, 직장 등을 공개했습니다.

 

범죄자 신상공개 대상이 아니지만 정의를 구현한다는 게 명분이었습니다. 

 

최근 법원이 이들 유튜버들에게 철퇴를 내렸습니다.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 안모 씨에게 징역 3년, 조모 씨에게 징역 2년 6월형의 실형을 선고한겁니다. 

 

명예훼손 혐의 외에 처음으로 '스토킹'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런 행위를 스토킹 범죄로 보고 처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원은 '사이버 레커'로 불리는 이들 유튜버의 사적 응징을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용납할 수 없는 사적제재로, 법치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중대 범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의견 표명이 일정 한계를 넘으면 폭력이 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판결이 수익과 유명세를 노린 사이버 레커들의 무차별 폭로에 제동을 걸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30622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96 12.26 50,1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2,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4,2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284 유머 [유퀴즈예고] 토크 난이도 역대급 말수 적은 자기님들🐥 새해 복 가득 넣어줄 당찬 태권 병아리들이 옵니다 🐣 12:27 28
2946283 이슈 내일 모레 만 41살 르브론의 리버스 덩크 ㄷㄷㄷ.gif 1 12:27 26
2946282 유머 멤버들이 얘기하는 장신 멤버 장점.jpg 12:24 643
2946281 이슈 늑대와 울프독은 짖지 않고 이런 소리를 낸다고 함 4 12:24 384
2946280 이슈 커뮤니티에서도 아직도 모르는 사람 꾸준히 속출하는, 티아라 화영이 1년 전에 썼던 인스타글 6 12:23 898
2946279 이슈 한 매장에 두바이쫀득쿠키 1760개 주문넣은 스키즈 (feat. 휴무) 4 12:23 940
2946278 이슈 이서진의 ‘한지민’ 삼행시 . gif 8 12:23 438
2946277 유머 퇴근길에 목발한 팬 발견하고 싸인포카 주고간 미쓰라 3 12:22 444
2946276 이슈 연말연시와 관련된 내 추억은 12월 31일 카운트 다운 vs 1월 1일 해돋이 6 12:22 90
2946275 이슈 있지(ITZY) 채령 2026 1월호 싱글즈 화보 3 12:22 166
2946274 이슈 KBL 역대급 버저비터 엔딩 ㄷㄷㄷ.gif 1 12:21 347
2946273 이슈 알티 탄 리정 노제 아이키 챌린지 5 12:21 386
2946272 유머 오늘도 돌멩이들이 궁금한 호기심곰주 루이바오🐼💜 16 12:20 522
2946271 기사/뉴스 안현모 “故 김영대, 딸과 영화 ‘패밀리맨’ 마지막으로 보고 눈 감아”…절친의 추모 5 12:20 1,597
2946270 이슈 한 32세 프로그래머가 자신의 일상과 생활 습관을 관리하기 위해 전직 어린이집 보모를 고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4 12:19 1,591
2946269 이슈 아이폰 폴드 유출된 도면 기반 예상 렌더링.jpg (확정X) 19 12:18 1,019
2946268 이슈 2009년 역대급 전성기를 보낸 사이영상 장발 투수.gif 3 12:17 249
2946267 이슈 뉴진스 나무위키 근황 16 12:17 2,404
2946266 정치 국정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고발은 윤 전 대통령 지시”...박지원·서훈 등 고발 취하 3 12:16 286
2946265 유머 가요대제전 사녹 역조공으로 미야오 멤버들이 펜꾸한 네잎클로버를 줬는데 팬들이 구분못해서 미야오 팬매가 감별하러 다님 4 12:16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