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12살 男兒 몸무게가 29㎏’…학대살해한 계모 징역 30년
2,445 12
2025.04.18 17:23
2,445 12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45·여)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씨는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인천 남동구 아파트에서 의붓아들 A군을 반복해서 때리는 등 50차례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소장 등을 보면 이씨는 ‘친모를 닮았다’, ‘너 때문에 유산했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학대했다. 연필로 아이 허벅지를 찌르거나 알루미늄 봉이나 플라스틱 옷걸이로 때렸다. 재판 과정에서 알려진 A군의 부검 사진에선 다리에서만 232개의 상처가 확인됐다. 
 
아이에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다며 학교에 보내지 않았으며, 음식도 제대로 먹이지 않았다. A군은 사망 당시 키 148㎝에, 몸무게는 29.5㎏에 불과했다. 29㎏은 남아 8세, 여아 9세 정도의 체중이다. 사망 당일 A군은 끝까지 이씨의 팔을 붙들고 잘못했다고 했지만 이씨는 A군을 밀쳤고, A군은 뒤로 넘어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생을 마감했다. 
 
1심과 2심은 이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처벌이 더 무거운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형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이씨에게 아동을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고 보고 아동학대치사죄만 인정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7월 “적어도 아동학대살해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볼 여지가 크다”며 2심 판결을 파기했다.
 
대법원은 “A군이 등교를 중단한 2022년 11월 이후 학대 행위가 지속성뿐만 아니라 빈도가 늘고 심해졌다”며 “A군 사망 직전 심폐소생술을 하거나 119에 신고하는 등 실효적 구호조치를 하지 않았고, 집안에 설치된 홈캠을 휴지통에 버리는 등 기존의 학대 행위 정황이 담긴 증거를 삭제하려고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사건을 다시 심리한 서울고법은 지난 1월 이씨의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서울고법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체·정신적 학대는 이 사건 이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여, 기소되지 않은 학대도 많았던 것으로 의심된다”며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원에 이르기까지 피해자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핑계 삼고 있어 진심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살해 범의(犯意) 발현 시점을 특정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피해 아동 사망 직전에 행해진 학대 행위는 종전과 비교해 강도가 심하고 내용이 중해 피고인도 사망 가능성과 위험을 예견할 수 있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02890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구달🩷 구달 청귤 비타C E TXA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299 03:28 6,6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1,8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11,0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7,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1,2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7,3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5248 이슈 국내에서 사라져가고 있다는 전문 기술 22:07 298
3035247 정치 정원오 '칸쿤 출장' 논란 확산… 성동구 주민들 서울시에 감사 청구 1 22:06 242
3035246 이슈 KEEPSWIMMING with 방탄소년단: 노라노 Stories of those who don’t stop. now, what’s yours? 1 22:06 68
3035245 유머 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자의식 과잉, 기혼 감성, 주인공병을 과정을 강화하는것 같은 달글 2 22:06 210
3035244 유머 양치하기 싫어서 자는 척하는 고양이 6 22:04 344
3035243 이슈 [MPD직캠] 킥플립 '눈에 거슬리고 싶어' (KickFlip FanCam) | KickFlip 처음부터 끝까지 거슬리는 컴백쇼 22:04 35
3035242 이슈 TWS: 5th Mini Album 'NO TRAGEDY' Official Photo LOVE GUIDE Ver 22:04 71
3035241 이슈 아이오아이 연정 유정 도연 소미 - 쉬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 1 22:03 126
3035240 이슈 손가락선으로 보는 나의 인복 11 22:02 947
3035239 이슈 신발 광고 보는데 현실고증 제대로 해서 기분이 묘함... 19 22:01 1,466
3035238 이슈 고백했더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 회사 선배 3 22:00 762
3035237 팁/유용/추천 살아남기 어려운 가요계에서 그래도 '이 노래'는 남겼다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은 여돌들...jpg 7 21:59 579
3035236 정치 프랑스 사진작가가 찍은 한복 입은 김혜경 여사님 16 21:58 1,317
3035235 유머 일본어로 '움직이지 마세요'가 뭐야? 38 21:57 1,757
3035234 이슈 데이식스 원필 솔로 콘서트 예매자 통계 5 21:56 994
3035233 이슈 [iMBC움짤] 변우석, 21세기 대군주의 제복 14 21:56 784
3035232 이슈 연습생 때 월말평가로 추던 뉴진스 슈퍼내추럴 데뷔 팬콘에서 다시 말아준 남돌 2 21:55 342
3035231 유머 경복궁바오의 그루브 2 21:55 365
3035230 기사/뉴스 7년 만에 입 연 황대헌 “린샤오쥔, 그 뒤에도 춤추며 날 놀려” 1 21:54 721
3035229 이슈 영화같은 택시기사의 신고전화 3 21:52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