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소속사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황대헌은 “그동안 여러 논란에 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사실처럼 여겨지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 당시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는데 린샤오쥔은 춤을 추며 나를 놀렸고, 이후 훈련에서도 놀리는 것을 멈추지 않아 무시와 조롱으로 느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과 과정에서의 진정성 문제도 제기했다. 황대헌은 “린샤오쥔이 1차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사과했지만, 내 말이 끝나자마자 프린트된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했다”며 “이날을 기점으로 린샤오쥔의 사과가 진심으로 들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렇게까지 될 일도 아니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돼 안타깝다”며 오해를 풀고 빙판 위에서 경쟁하길 바란다는 뜻을 덧붙였다.
황대헌은 지난 시즌 불거진 동료 박지원(서울시청)에 대한 ‘팀킬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난 승부욕이 강하고 공격적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스타일이지만 고의로 누구를 해칠 생각은 한 적이 없다”며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황대헌은 세계선수권 등에서 박지원에게 잇따라 반칙을 범해 비판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박지원은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를 놓친 바 있다.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 황대헌은 “그동안 보였던 좋지 않은 표정과 행동들은 기분이 상해서라기보다 당황한 상황에서 비롯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라이언앳은 “황대헌은 현재 심리적·신체적으로 지친 상태라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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