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고 전날밤 이미 지하터널 천장 무너져”…경찰, CCTV 영상 분석
24,794 1
2025.04.18 16:03
24,794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21032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시공사 '축소보고' 의혹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 전날 밤 터널 천장이 이미 무너진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가 사고 직후 관계 기관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터널을 지탱하는 기둥이 일부 파손된 정도의 사진만 포함돼 있었지만 경찰이 확보한 당시 CCTV 영상에는 터널이 무너져 흙더미가 쏟아져 들어오는 등 위험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공사가 지하터널 중앙 기둥 파손 발생 시간으로 보고한 지난 10일 오후 9시50분을 전후로 지하터널 2개 중 좌측 터널의 아치 형태 천장 부위가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현장 CCTV에 찍혔다.

앞서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작성한 최초 상황보고서에 담긴 2장의 사진에는 붕괴 조짐은 나타나 있으나, 실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언론은 지난 12일 해당 자료 등을 바탕으로 붕괴 발생 17시간여 전 이미 사고의 전조 증상이 있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취재 결과 CCTV에 찍힌 영상과 보고서에 나온 사진 간에 괴리가 크고 보고서상 사고 개요에 ‘2Arch 터널 중앙 기둥 파손’이라고 적시된 점 등에 비춰 보면, 포스코이앤씨가 관계기관에 천장 붕괴 사고를 기둥 파손 사고로 ‘축소 보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지하터널 하부에는 2대의 CCTV가 설치돼 있는데, 터널 2개 중 좌측 터널을 향하도록 설치된 CCTV에 터널이 붕괴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는 당시 현장 근로자 17명을 대피시켰으나 붕괴 우려 신고는 2시간여가 지난 뒤에 했다. 이로써 모든 작업이 중단되고 이튿날인 11일 오전 3시 전문가의 현장 확인을 시작으로 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 등이 진행됐다.

시공사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보강공사에 착수했는데 최초 붕괴 조짐이 나타난 때로부터 17시간여가 지나 실제로 붕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후속 조치가 과연 적절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나 포스코이앤씨 근로자 1명이 숨지고, 하청업체 굴착기 기사 1명이 크게 다쳤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14 00:05 2,5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5,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891 기사/뉴스 남보라 13남매, 20년 만에 완전체로 방송 출연 (‘편스토랑’) 2 07:38 400
2943890 정보 토스 매일 주식받는 출석체크 주식에서 원으로 변경 10 07:36 687
2943889 이슈 굳이 넣었어야 했냐고 말나오는 메인코 속 정우성 관련 대사들 12 07:12 3,880
2943888 이슈 야외 외출 자제하라는 서울특별시 25 07:10 5,100
2943887 이슈 대홍수 아역배우 권은성 인터뷰 사진 12 07:05 2,131
2943886 유머 고윤정이 말해주는 남매 싸움 12 07:02 3,012
2943885 이슈 서울대학교 법의학자 교수님이 말해주신 범죄를 저지르는 염색체 8 06:59 3,085
2943884 기사/뉴스 명품보다 낫네, 기부로 샤넬·루이비통 제친 유니클로 26 06:48 1,729
2943883 유머 김우빈과 도경수가 얼마나 신났었는지 감이 안 잡히는 회식 몰빵 내기 8 06:41 3,485
2943882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된_ "Universe" 3 06:30 591
2943881 이슈 서울 개인택시 근황 18 06:29 4,539
294388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5 06:09 364
294387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4 06:06 284
2943878 유머 깔끔한 걸 좋아하는 리트리버 10 06:03 2,009
294387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4 06:01 269
2943876 이슈 몽글이 웹툰 재업로드한 전우원 8 05:57 4,228
2943875 유머 장현승 프롬 근황.jpg 30 05:25 5,011
2943874 이슈 임성근 쉐프의 복요리를 맛보기전: ??? 나는 먼저가도 괜찮은데 여러분에 걱정이야~ 5 04:50 4,705
294387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1편 4 04:44 382
2943872 이슈 내일(26일) 아침 '체감 -20℃'...'모스크바 같은 혹한' 온다 29 04:04 4,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