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가수 태연의 일본 콘서트가 황당한 이유로 취소됐다. 공연에 쓰일 장비가 도착하지 않아 도저히 콘서트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 예정이던 ‘TAEYEON CONCERT – The TENSE in JAPAN’ 취소를 알렸다.
이날 소속사는 “4월 19일과 20일에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예정했으나,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재를 일본을 향해 수송중이다. 현시점에서도 일본에 도착하고 있지 않고, 공연 실시를 향한 충분한 준비를 하는 것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관계 각소와 협의를 거듭해 모든 가능성을 모색했으나 만전의 상태로 공연을 개최하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공연을 마음껏 기다려 주셨던 여러분께 계셔서는, 대대적인 폐를 끼친 것을 깊이 사과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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