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누가 여기서 결혼하나···또다시 외면받은 ‘청년 축복 웨딩’
6,402 48
2026.03.24 08:45
6,402 48

충북도, 대회의실·문화광장 개조해 웨딩홀로
공간만 있을 뿐 주차장·대중교통 연계 없어
7월분까지 신청자 모집했지만 지원자 0명
도 “하반기까지 사업 연장·개선하겠다

 

충북도가 결혼을 원하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도청 대회의실 내부 모습.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결혼을 원하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도청 대회의실 내부 모습.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도청을 개조해 청년들에게 예식장으로 무상 개방하는 ‘청년 축복 웨딩’ 시범 사업이 이달 7월 결혼식까지도 신청자가 없어 무산 위기에 놓였다.

 

도가 야심 차게 내놓은 청년 축복 웨딩이 외면받고 있다는 경향신문의 단독 보도(3월 2일 자 10면) 이후 도가 추가 신청자를 모집했지만, 단 한 명도 신청하지 않은 것이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도청 대회의실과 문화광장 8·15 두 곳을 예식 장소로 제공해 총 12쌍의 예비 부부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었다. 도는 2700만원을 들여 대회의실에 신랑·신부 행진로, 테이블, 의자, 무대, 안내판, 스피커 등 예식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 등을 설치했다. 사업 기간은 오는 7월까지였다.

 

충북도가 당초 계획한 첫 청년 축복 웨딩 결혼식 날은 3월 21일이다. 도는 지난달 20~27일 신청자를 받았지만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이후 이달 초까지 추가 신청자를 받았지만 첫 번째 예식은 결국 치르지 못했다. 7월까지 예정된 전체 예식 일정 역시 신청자가 없다.

 

충북도가 결혼을 원하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도청 대회의실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결혼을 원하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도청 대회의실 전경. 충북도 제공.

 


청년 예비부부의 관심을 받지 못한 데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생각하지 않은 ‘반쪽짜리 정책’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혜란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공간만 만들어 놓았을 뿐, 정작 주차장이나 대중교통 접근성과 같은 기본적인 기반 시설조차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청년들이 오길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신청자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생략)

 

웨딩 사업이 외면받자 충북도는 사업 기간을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하고, 스튜디오 촬영과 메이크업 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예비부부의 가장 큰 고민인 피로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음료 업체를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주차장 문제도 인근 충북도의회 신청사 지하 주차장을 활용해 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 결혼식은 1년 전부터 식장을 정하는데 준비 시간이 촉박했던 점과 식사 부담 등이 원인으로 해석된다”며 “사업 중단 대신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35233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527 03.23 38,5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4,7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2,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9,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0,5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136 기사/뉴스 이 대통령 "BTS 공연, 대한민국 홍보에 정말 큰 역할" 13:15 28
3031135 이슈 [해외축구] 이번에 연령별 축구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김민수 선수 .jpg 13:15 53
3031134 이슈 [KBO] 너무너무 귀여운 아시아쿼터 야선 주니어 13:14 284
3031133 이슈 모델 데뷔했는데 반응 그렇게 나쁘지 않은 네포베이비.jpg 3 13:14 455
3031132 기사/뉴스 정용진,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으로…"글로벌 콘서트장 만들자" 1 13:14 84
3031131 유머 주인없이 댕댕이 둘이 놀기 13:13 128
3031130 기사/뉴스 고점이라며 비웃더니 “할머니가 옳았다”…올해만 322% 폭등한 삼천당 제약, 황제주 등극 7 13:12 512
3031129 이슈 세븐틴 역대 오프라인 행사 알아보기 1탄 : 잠수교 쇼케이스 13:12 141
3031128 이슈 내새끼의 연애 2 유희동 고등학교 3학년 성적.jpg 2 13:12 530
3031127 유머 대학교 중간고사 성적 발표.jpg 4 13:10 642
3031126 이슈 논산딸기축제 공식 캐릭터 <베리프렌즈> 20 13:09 873
3031125 기사/뉴스 ‘라디오스타’ 유승은, 최민정·김길리 도발(라스) 3 13:09 280
3031124 기사/뉴스 [공식] 결국 35년 만에 개편 강행한다…"냉정한 평가 겸허히 받아들여" 스타 패널까지 합류 ('아침마당') 3 13:08 864
3031123 이슈 매일 한국어로 일기를 쓸 거예요 📝 12 13:08 744
3031122 유머 이 모든게 그를 떠올리게 해.. 1 13:08 314
3031121 기사/뉴스 직장인 1인 평균 빚 5275만원…집 사느라 빚냈다 1 13:08 207
3031120 이슈 미란다 커 근황...jpg 29 13:06 2,927
3031119 기사/뉴스 이대호, '초4' 子 트라이아웃 참여에…"실력으로 평가, 끼워 넣는 것 없어" ('우리동네 야구대장') 1 13:06 526
3031118 기사/뉴스 개장수에게 붙잡혔다가 탈출한 뒤 17km를 헤매다 집으로 돌아온 거라던 강아지 탈출극…알고 보니 '사랑의 도피' 17 13:06 799
3031117 이슈 도경수 <DOH’s RECIPE> *⋆꒰ঌ부들부들໒꒱⋆* 11 13:03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