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개당 50만원" 수능 문제 팔아 2.6억 챙겼다…'카르텔' 올라탄 교사들
21,172 11
2025.04.17 13:34
21,172 11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한 어린이가 학원으로 등원하고 있다.   교육부·통계청이 13일 공개한 2024 유아사교육비 시험조사 주요 결과를 보면 지난해 7~9월 3개월간 유아 172만1000명의 사교육비 지출 총액은 약 8154억원이었다. 1인당 월평균 지출액은 15만8000원이었다.사진은 기사와 연관없음/사진=뉴시스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한 어린이가 학원으로 등원하고 있다. 교육부·통계청이 13일 공개한 2024 유아사교육비 시험조사 주요 결과를 보면 지난해 7~9월 3개월간 유아 172만1000명의 사교육비 지출 총액은 약 8154억원이었다. 1인당 월평균 지출액은 15만8000원이었다.사진은 기사와 연관없음/사진=뉴시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사교육 카르텔' 사건 관련자 126명을 입건해 최종 100명을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치인원 100명 중 문제 판매 당시 현직 교사가 72명이었다. 그 외엔 △학원 법인 3곳 △메가스터디 일타 강사 조모씨 등 유명 강사 11명 △학원 대표 등 직원 9명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직원 3명 △교수 1명 △입학사정관 1명이었다.

이 중 현직 교사 47명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문제 판매로 총 48억7000만원을 받았다. 경찰이 청탁금지법으로 교사를 송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교사 A씨 등 47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업무 외적으로 수능 관련 문항을 제작해 사교육업체·강사 등에게 판매했다. A씨는 이 대가로 2억6000만원을 받았다. 학원 법인과 강사 B 등 19명은 이들에게 수능 관련 문제를 구입했다.

수능 대비 문항은 한 개당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까지도 호가했다. 문제를 판매하는 교사 경력과 문제 퀄리티에 따라 가격은 더 비싸지기도 했다. 교사들은 20문항에서 50문항까지 한 개 세트로 구성해 묶음으로 이들에게 판매했다. 한 학원 강사는 자비를 들여 최대 5억5000만원에 문제들을 구입하기도 했다.

 
 
수능 참여했던 교사들 조직적으로 동원…6억2000만원에 '문제 판매'
 
 

사교육 카르텔 문항제작팀 운영 개요도/사진제공=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교육 카르텔 문항제작팀 운영 개요도/사진제공=경찰청 국가수사본부
A씨는 다수의 수능 출제·검토위원 경력의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문항제작팀'을 만들어 학원과 강사들에게 조직적으로 문항을 판매했다. A씨는 8명의 문항제작팀을 구성하고,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대학생 7명을 모집해 '문항검토팀'도 만들었다.

A씨 조직은 문항 2946개를 제작해 사교육업체 관계자로부터 6억2000만원 상당 금액을 수수했다. 경찰은 문항제작팀 소속 일부 교사들은 판매 대가를 본인 명의 계좌가 아닌 차명 계좌로 입금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제 유출 의혹…유명 강사 조모씨 등도 송치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증원 전으로 원점 복귀하는 방안을 공식화하면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사진은 10일 경기 안양시 학원가 건물에 게시된 의대 입시 관련 홍보문.사진은 기사와 연관 없음/사진=뉴스1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증원 전으로 원점 복귀하는 방안을 공식화하면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사진은 10일 경기 안양시 학원가 건물에 게시된 의대 입시 관련 홍보문.사진은 기사와 연관 없음/사진=뉴스1
경찰은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해선 유명 영어 강사 조모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송치했다. 조씨는 문항 거래 관계의 교사를 통해 정식 발간 전 EBS 교재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EBS 교재를 감수 후 이 내용을 바탕으로 수능 영어 23번 문항을 출제한 교수는 업무방해·정부출연기관법 위반 혐의로, 조씨에게 EBS 교재를 유출한 교사는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배임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2023학년도 수능 당시 공정성 논란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이의심사위원회 심사 대상 안건에서 제외하기로 공모한 평가원 직원 3명도 업무방해 혐의로 송치됐다.

 
 
학원에 팔았던 국어 문제를 그대로 내신에 출제한 고등학교 교사…"입학사정관이 과외한 사례도 적발"
 
 
학원과 강사에 판매했던 문항을 그대로 내신시험에 출제한 고등학교 교사 C씨 등 5명도 검찰에 넘겨졌다. 현직 고등학교 국어교사 C씨는 재직 중인 학교에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학년·2학년 국어과목 내신시험을 4회 출제할 때 과거 자신이 학원에 판매한 14개 문항을 출제했다.

 

https://v.daum.net/v/202504171200152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여우별💙 불편한 그날, 편안함을 입다 - 여우별 액티브 입오버 체험단 모집 164 05.18 13,949
공지 이미지 안보임 관련 안내 (+조치 내용 추가) [완료] 05.18 6,5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5,9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9,7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6,0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2,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1508 이슈 실시간으로 조뺑이 치고 있는 로봇 볼 사람..... 11 06:13 605
3071507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06:06 60
3071506 기사/뉴스 [단독] ‘시속 30㎞ 스쿨존’ 24시간 규제 풀린다 8 05:53 1,446
3071505 이슈 르세라핌 X 안드로이드 New Flow unlocked 🌊 Coming soon 3 05:06 309
3071504 이슈 적도 태평양의 수면 아래에 잠복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이 정보를 측정할 수 있게 된 이후로 기록된 가장 인상적인 이상 고온 해양 온도 덩어리일 가능성이 크다. 그 거대한 미지근한 물 덩어리가 앞으로 몇 주와 몇 달 동안 수면으로 올라오면, 올해 하반기 동안 전 세계적으로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10 04:59 1,903
3071503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5편 3 04:44 246
3071502 이슈 새들에게 큰 도움을 준 식당 사장님 2 04:27 1,782
3071501 유머 자,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주어: 메가커피/컴포즈커피) 7 04:18 3,215
3071500 이슈 현재 해외에서 꽤 화제인 재판 31 04:14 4,959
3071499 이슈 교수님께 일대일 과외 받는 법 7 03:40 1,580
3071498 이슈 의미심장한 대군부인 기획의도 109 03:30 16,325
3071497 이슈 요즘 잘생긴 인피니트 성규 1 03:28 830
3071496 이슈 하체운동 맛집인 아파트 6 03:26 2,206
3071495 이슈 현대 아틀라스 근황 ㄷㄷ 11 03:12 3,924
3071494 이슈 아니 같은 방송사 아니랄까 봐 브금 하나 바뀌었다고 2010년대로 돌아가 버리네... (p) 7 03:08 2,118
3071493 유머 JYP 특유의 춤선 보여주는 이채연.jpg 4 03:02 1,552
3071492 이슈 (사진주의) 2026년 “슈퍼 엘니뇨”가 150년 만에 가장 강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5 02:48 3,790
3071491 이슈 농심 바나나킥, 메론킥에 이어 나오는 망고킥(🥭) 7 02:42 1,600
3071490 이슈 한국어 욕설 ㅅㅂ 근황 30 02:41 5,714
3071489 이슈 한 달 일해서 팬티 한 장밖에 못 사. 7 02:41 4,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