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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SNL 출연한 홍준표, 비속어 남발... 보는 시청자도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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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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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시장은 1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의 < SNL 코리아 7 >의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했습니다. 지예은 배우가 편의점 점장으로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홍준표 전 시장을 면접보는 설정으로 그 과정을 담았습니다.지예은 편의점 점장이 "최저시급이 얼마인 줄 아느냐"라고 묻자 홍 전 시장은 "최저임금이 만 원이 조금 넘는다"며 "너무 많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최저임금을 너무 높이면 소상공인들이 힘들다"면서 "최저임금을 맞춰주기 어려우니까 가족들이 다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7월 발표된 '2025년 적용 최저임금 노동계 요구안'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2년 회원국별 시간당 최저임금'을 비교한 결과 한국의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제를 도입한 28개 회원국 중 중간 정도인 15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비교대상을 36개 회원국 전체로 확장하면 한국의 최저임금 비율은 현행 비율보다 8위 정도 더 낮아집니다.

홍준표 "이재명은 양XX"

 

홍 전 시장은 지예은이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대표는 어떠냐라고 묻자 "양XX"라고 답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3월 채널A <국회의사담 앵커스>라는 유튜브에서도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해 "양XX"라고 반복해서 말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홍 전 시장이 작년 7월에 "(대통령이) 탄핵되면 탄핵당한 당은 차기 대선을 포기해야 한다"라는 발언을 함께 시청하며 이 전 대표가 웃참(웃음 참기) 실패했다는 영상에 대해선 "(해당 발언은) 윤석열 (당시) 대통령 하고 한동훈이 힘을 합쳐서 탄핵당하지 말라고 한 소리인데, 그걸 '탄핵당하면 대선 포기한다'고 오해하는 걸 보니 좀 멍청하다"라고 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명태균'이라는 제시어로 한 삼행시에선 "명!사기가 대한민국을 흔들었다. 태!산명동서일필이 된다. (요란하게 일을 벌였으나 결과는 사고한 데 그친 경우) 균!이라는 게 세균이다"라고 했습니다.

예능 설정 무시한 홍준표, 보는 시청자는 불편

 

시청자들은 내내 불편함을 감추기 어려웠습니다. 홍 전 시장이 출연 전부터 "(코너) 설정이 말이 안 된다. 시장(직) 그만두고 아르바이트 오는 놈이 어디 있나"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편의점 점장을 맡은 지예은이 "편의점 공고가 뜨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직 사퇴 선언을 했다"고 하자 "편의점 하려고 시장직 사퇴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설정을 이해하지 못한 홍 전 시장의 태도에 당황한 지예은이 그냥 설정대로 해달라며 간절한 눈빛을 보냈지만 홍 전 시장은 "편의점 오려고 시장직 사퇴했다고 그러면 정신XX지"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비하하는 태도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더 심각한 것은 예능 프로그램상의 설정을 무시하는 발언과 태도는 시즌7에서 새롭게 선보인 코너 자체를 위기에 빠뜨렸고, 보는 시청자를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대선 주자들은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유권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아마 SNL 제작진들도 그런 홍 전 시장의 모습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은 재미도 없었고, '정신XX', '양XX', '멍청'이라는 비속어를 남발하는 다소 무례한 꼰대를 봐야만 했습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47/000246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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