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집회 현장의 살벌한 분위기를 느꼈다고 한다. 그는 "과거만 해도 노년층이 다수였다. 앞줄에만 젊은이들이 몇 명 앉아 있는 정도였다"면서도, "최근 진행되는 '윤 어게인(YOON AGAIN)' 집회에 가보면 젊은 사람들이 전보다 많아졌다. 시위에 광기가 더해진 모습이었다. 위험하지 않을까 싶은 정도였다"고 우려했다.
또, 몰래 들어간 오픈 채팅방에선 가짜뉴스가 공유되거나 과격한 발언이 나왔을 때 이를 신고한다고도 밝혔다. A씨는 "뉴스 링크를 공유해 좌표를 찍고 반응을 조작하는 움직임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예를 들어 불리한 기사 댓글이 많은 추천을 받았을 때, 다 같이 몰려가 비추천 버튼을 눌러 해당 댓글을 끌어내리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효과는 분명했다. 극우 추적단 계정은 활동 이후 주목을 받으며 팔로워 수가 6천 명을 넘어섰다. 일부 극우 유튜버들은 후원이나 광고 수익이 끊기면서 계정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으며 신고를 우려해 욕설이 포함된 영상을 스스로 삭제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그는 오픈 채팅방에서도 자정 작용이 일어난다고도 알렸다. A씨는 "누군가 '빨갱이' 같은 과격 표현을 쓰거나 욕설을 올리면, 다른 사람들이 '신고 당할 수도 있으니까 지워라'라며 눈치를 준다"고 말했다.
A씨의 활동이 유명해지면서 '극우 추적단'을 돕거나 후원하고 싶다는 여론도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저도 평범한 직장인일 뿐이다.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저 각자 위치에서 신고를 잘해주시는 게 제게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A씨는 "더럽다고 무시하지 마시고, 신고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귀에 경 읽기라도 해야 한다. 아무도 얘기하지 않으면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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