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 "中에 함께 대응" 외치지만…뒤통수 맞은 동맹들 안움직인다
15,231 17
2025.04.14 17:45
15,231 17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대중 무역전쟁에 눈감는 동맹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모든 국가에 신규 관세를 부과한 탓에 유럽과 아시아에선 대미 의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고 보도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전 세계 각국 상호관세 부과 이후 약 70개국과 관세 완화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들이 미국과 함께 '하나의 집단'으로 중국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SJ는 "문제는 유럽과 아시아의 파트너들이 미국과의 동맹 관계가 어느 정도로 유지되고 있는 건지 확신하지 못한다는 점"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적 적대국과 충실한 동맹을 구분하지 않고 엄청난 관세를 때렸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중국과 지정학적 패권을 놓고 장기전을 벌이려면 동맹과 파트너들의 지원이 필요하지만 이들은 어느 편도 들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차별 관세 폭격과 그에 따른 글로벌 시장 혼란은 동맹들 사이에 과연 미국이 의지할 만한 대상이 맞는지 의구심을 더욱 키웠다.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 무임승차론과 친러시아 행보에 이미 혀를 내두르던 상황이었다.

WSJ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에 대한 양보와 안보 협력을 연계해 동맹들을 압박하는 방식이 동맹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각을 요구하고 있는 덴마크의 예페 코포드 전 외무장관은 "우방과 동맹, 적대국 모두가 존중은커녕 동등하게 대우받고 있다. 모든 게 제로섬 게임이 돼버렸다"면서 "지금은 미친 시대"라고 말했다.

미국의 중국 견제에 동조하던 유럽은 대중 정책 재고를 검토하는 분위기다. 유럽연합(EU)은 전기차 관련 중국과의 무역분쟁 해소를 위한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EU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중국을 찾은 가운데 7월에는 베이징에서 EU·중국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의 우방국들에 손을 내밀며 중국이 세계화와 글로벌 무역 체계를 지키는 데 함께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높은 대미 안보 의존도로 미국에 대한 공개적 비판에 소극적인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마저 미국과의 우호 관계를 더 이상 당연하게 여길 수 없는 상황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WSJ는 호주처럼 미국과 정치·문화적으로 밀접한 국가들마저 미국과의 관계가 '거래적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예비역 대령인 저우 보 칭화대학교 선임 연구원은 각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헤징(위험 회피) 전략을 취할 것이라면서 "이제 사람들은 국가가 아니라 사안별로 편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192113?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85 00:05 6,3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4,6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700 이슈 다른 구도에서 찍은 골든글로브 케데헌 헌트릭스 멤버들 09:04 34
2959699 유머 애기랑 강아지랑 자리싸움 09:01 178
2959698 기사/뉴스 '인기가요' 웨이커, 중독성 甲 'LiKE THAT' 컴백 무대 09:01 25
2959697 이슈 하이브가 BTS 투어 프로모션 권한을 걸고 AEG에 코첼라 지분 요구 했으나 거절당함 19 09:01 641
2959696 정치 [단독] 국민의힘, 5년 만에 새 이름으로...책임당원, 당명 개정 "찬성" 10 09:00 219
2959695 이슈 셀레나 고메즈 & 베니 블랑코 골든 글로브.jpg 5 09:00 331
2959694 기사/뉴스 요즘 난리난 ‘두쫀쿠’ 열풍… 간식이 아니라 콘텐츠다! 08:59 191
2959693 이슈 추위속에 죽어가는 팔레스타인 아기들 1 08:59 255
2959692 유머 뚱냥이 1kg 감량 성공한 방법ㅋㅋㅋ 8 08:59 558
2959691 이슈 케데헌 이재 골든 글러브.jpg 5 08:57 1,007
2959690 기사/뉴스 [단독] 4000만 시리즈 귀환…김재영 '범죄도시5' 새 빌런 낙점 20 08:54 1,661
2959689 이슈 실시간 미국 반응 진짜 좋은 오드리 누나 골든 글로브...jpg 14 08:54 2,377
2959688 기사/뉴스 '나 홀로 집에' 키 큰 도둑 다니엘 스턴, 성매매 알선 혐의로 소환 6 08:53 812
2959687 이슈 블랙핑크 리사 따끈따끈한 근황.jpg 7 08:51 1,960
2959686 기사/뉴스 텅스텐 섞인 '가짜 금' 돌아다닌다…종로 금은방 '발칵' 6 08:50 1,286
2959685 이슈 명탐정 코난... 갠적으로 전주 들을때마다 과몰입하는 노래 1위임.twt 2 08:47 600
2959684 기사/뉴스 “먼저 갑니다, 한국 욕보세요”…대만 ‘GDP 4만달러’ 먼저 찍는다 27 08:46 1,509
2959683 이슈 어제 핫게 갔던 성심당 글 진실 58 08:44 5,674
2959682 기사/뉴스 '이틀 전 5명 사망' 서산영덕고속도서 또 연쇄 추돌…1명 사망·3명 중경상 9 08:42 1,362
2959681 기사/뉴스 [SC리뷰] 출세 좇던 정경호, 공변 택했다..'프로보노' 11.7%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3 08:41 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