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변호인 말 끊은 尹…"26년 검사 생활하며 많은 사람 구속해봤지만"
19,874 21
2025.04.14 15:28
19,874 21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1심 첫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의 윤갑근 변호사가 재판부에 공판준비기일을 지정해달라고 요청하자 중간에 말을 끊고 "이렇게 훌륭한 검사님들도 계시지만 저 역시도 26년간 검사 생활을 하면서 참 치열하게 공직 생활을 해 왔다"며 공소장 내용을 거듭 지적했다.

그는 "공소장과 구속됐을 때 영장을 보니까 26년간 정말 많은 사람을 구속하고 기소한 저로서도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무엇을 주장하는 건지 어떤 로직에 의해 내란죄가 된다는 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윤 전 대통령이 이날 재판에서 발언한 시간만 오전 42분, 오후 40분 등 총 82분에 달한다.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발언을 이어간 것이다. 발언 도중 언성이 높아지거나 속도가 빨라지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이 길어지자 재판부는 "20분 정도 지났는데, 5분 정도로 정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변호사가 시간을 충분히 달라고 요청하자 윤 전 대통령은 말을 끊고 "제가 지금 쭉쭉 건너뛰면서 중요한 말씀만 드리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도 어떤 의미에서 내란죄가 된다는 것인지, 그 진위를 떠나 로직을 이해하기 어렵지 않겠나"라며 "7~8개월 동안 벌어진 12·12, 5·18 공소장도 이렇지 않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공소장을 이번 비상계엄 공소장과 여러 차례 비교하면서 내용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래 수사는 여러 사람이 하고 조서는 다양한 데서 생산하더라도 펜대는 한 사람이 잡아 수미일관하게 논리를 잡아서 기소장, 불기소장이 나오는 것"이라며 "이건 그냥 조서를 모자이크식으로 붙인 거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제가 그럴진대 다른 군 출신, 현역 군인(피고인)들이 이런 상태의 공소장으로 방어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는지 정말 의문"이라고 했다.

증인신문에 대해서도 "저와 직접 대화하고 전화 통화라도 하고 직접 관계있는 사람들부터 신문하고 직접 관계없는 그다음 단계는 신문을 마친 다음에 그들의 진술 신빙성을 따지는 차원에서 증거 조사를 한다고 하면 모르겠다"며 "중구난방으로 그야말로 뒤로 갔다 앞으로 갔다 하는 건 의도적으로 진상규명을 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곘나"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19167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685 02.02 42,6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2,0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9,8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4,4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75,6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948 이슈 사람들이 생각하는 파상풍의 오해와 진실 1 16:57 158
2980947 이슈 요즘 캐나다에서 두쫀쿠급으로 유행하고 있다는 것... 16:57 465
2980946 유머 런닝이 최고의 성형인 이유 2 16:56 377
2980945 유머 흔한 약국 이름 1 16:56 352
2980944 정치 [단독]민주, 내일 실무 고위당정…2월 임시국회 처리 법안 논의 2 16:54 71
2980943 이슈 요즘 현금 싸들고 은행 찾아오시는 어르신들 근황 6 16:54 1,533
2980942 이슈 커리어 전성기 시절 보그 끝판왕 안나윈투어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 탑모델 16:54 360
2980941 유머 만화 스토리에 감명받아서 작가한테 연락하기 17 16:52 1,029
2980940 정치 기류 바뀐 새벽총리 김민석 "이해찬 '서거' 후 결심…정부 군기반장 될 것" 9 16:51 490
2980939 이슈 국민연금도 ETF 운영했으면 좋겠는 이유 29 16:50 1,966
2980938 이슈 내일 전국 날씨 예보.jpg 16 16:49 1,788
2980937 정보 잘린 모양에 따라 다른 감자튀김 종류 15 16:47 1,262
2980936 이슈 별 관심 없었는데 시사회 반응 좋아서 궁금해진 영화 31 16:47 2,144
2980935 유머 혼돈 속의 질서 16:44 347
2980934 기사/뉴스 탈팡행렬에 1월 쿠팡이용자 110만명 줄었다…네이버 10% 늘어 36 16:44 1,101
2980933 이슈 깔끔한 한국 사람들, 한국 지하철이 깨끗한 이유, 해외반응 21 16:42 2,868
2980932 유머 키 172인 여배우가 남주한테 도움 받는 씬 찍는 방법 10 16:42 2,717
2980931 기사/뉴스 복잡한 서류도, 심사도 없었다. 쌀과 반찬, 생필품을 건네받았고 상담 끝에 기초생활수급 신청까지 이어졌다. A씨는 “그냥드림으로 배고픔 해결은 물론 살아갈 희망을 다시 얻었다”고 말했다. 35 16:36 2,779
2980930 기사/뉴스 ‘리빙 레전드’ 하나은행 김정은, WKBL 사상 첫 은퇴투어 진행…“존중받는 문화의 첫걸음 되길” 4 16:34 484
2980929 기사/뉴스 '탈세 의혹' 김선호, 광고계 손절 시작됐다…의류 브랜드 티저 영상 '비공개' [엑's 이슈] 14 16:33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