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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분할매각 가능성 '스토리 지킬까'

무명의 더쿠 | 04-14 | 조회 수 20269

픽코마 시너지 염두…'미디어+음악' 패키지 매각 관측도

 

카카오가 매각을 추진 중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분할해 처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체 사업부를 한꺼번에 매각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전체 몸값은 11조원이 넘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를 감당할 만한 투자자를 찾기는 만만찮을 전망이다.

 

분할 매각 시 전체 사업부 중에서도 특히 음악과 미디어부문은 묶어 처분할 가능성이 높다. 적자가 이어지는 미디어부문을 단독으로 매각하면 현금을 손에 쥐기 어려운 만큼 K-POP(K팝) 등 경쟁력 있는 음악부문에 붙여 팔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웹툰 등 스토리부문은 남겨두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픽코마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1조 밸류에 통매각 사실상 불가능, '웹툰만 남긴다'?

 

11일 M&A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주주사에게 매각 의사를 전달했지만 매각 방식은 아직 명확하게 전하지 않았다. 사업부를 쪼개 파는 방안이 거론되는 배경이다.

 

일단 분할 매각 가능성의 근거는 밸류에이션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초 해외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조 단위 투자를 유치하면서 11조3000억원의 밸류를 인정받았다. 이 정도 규모의 엔터사를 통으로 인수할 수 있는 큰손은 해외에서도 극히 드물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밸류를 고려하면 통매각은 어려울 것”이라며 “웹툰 등이 포함된 스토리부문만 남기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스토리부문에는 웹툰과 웹소설 등이 포함된다. 이 시장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위상은 상당하다. 전세계 웹툰시장을 카카오웹툰의 전신인 다음웹툰이 연 것이나 다름없다. 지금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과 함께 이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만화의 종주국인 일본에서도 카카오의 스토리부문은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웹툰 등을 공급하는 카카오픽코마가 일본의 전체 앱 매출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더욱이 카카오픽코마는 일본에서 기업공개(IPO)를 타진하고 있다.

 

스토리부문의 경쟁력 근원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 간 공고한 시너지에 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의 시너지가 강화하면서 전세계 이용자에게 몰입도 높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신용평가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부문은 영업적자 66억원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2022년 영업손실 789억원, 2023년 227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카카오픽코마가 지난해 순이익 350억원을 낸 점을 고려하면 카카오가 스토리부문에 채산성 있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음악-미디어 패키지 매각설, 카카오 “다양한 방안 검토 중”

 

미디어부문은 다르다. 지속적으로 적자가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업황이 언제 회복될지 장담하기도 어렵다. OTT 등에 드라마와 예능 등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는데 수익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이에 수익성 좋은 음악부문에 미디어부문을 붙여 매각하는 방식으로 이익 회수를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 음악부문이 밸류의 핵심인 만큼 미디어부문과 묶어 파는 전략을 요구할 수 있다”며 “투자금 회수하려면 핵심 수익원인 음악부문 매각이 관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부문에는 아이브가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유가 몸담은 이담엔터테인먼트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 등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과 쇼노트 등 공연 기획사까지 보유해 확고한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다.

 

수익성도 좋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806억원을 냈는데 대부분 음악부문에서 거둔 이익인 것으로 추정된다.

 

-생략

 

전문: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504101709327760109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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