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 통화 등을 했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번 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처음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14~16일)에 불참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13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대통령 파면 이후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간 전례가 없었던 점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017년 2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적이 있지만,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이뤄지기 전이었다.
일각에선 한 대행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출마를 놓고 교감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13일 국민의힘 의원 50여 명은 한 대행 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권성동 원내대표가 만류해 취소됐다고 한다. 한 대행은 물론, 다른 경선 주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대신 성일종 의원은 이날 ‘한덕수 대행께서는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란 제목의 성명문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은 15일까지다. 시간이 촉박한 탓에 한 대행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절차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현재로선 더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한 대행이 추후 출마 결심을 굳힌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내달 3일 결정될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및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모두 아우르는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시나리오가 일각에선 거론되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13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대통령 파면 이후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간 전례가 없었던 점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017년 2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적이 있지만,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이뤄지기 전이었다.
일각에선 한 대행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출마를 놓고 교감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13일 국민의힘 의원 50여 명은 한 대행 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권성동 원내대표가 만류해 취소됐다고 한다. 한 대행은 물론, 다른 경선 주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대신 성일종 의원은 이날 ‘한덕수 대행께서는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란 제목의 성명문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은 15일까지다. 시간이 촉박한 탓에 한 대행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절차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현재로선 더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한 대행이 추후 출마 결심을 굳힌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내달 3일 결정될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및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모두 아우르는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시나리오가 일각에선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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