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영을 맞은 '커플팰리스2'의 제작진이 제작 비하인드를 전하며 시청자들에 작별 인사를 했다.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는 싱글 남녀들을 위한 대규모 커플 매칭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커플팰리스2'(연출 이선영 CP, 정민석 PD)는 결혼정보회사(결정사) 못지않은 극사실적 매칭 시스템을 도입하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를 찾는 과정을 담았다.
'예능판 결정사'라는 전무후무한 발상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커플팰리스'는 지난해 시즌1 론칭에 이어, 올해 공개된 시즌2까지 화제를 끌며 연타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시즌2에서 선보인 프로그램 관련 영상 총조회수는 2.5억 뷰를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최다 조회수를 기록 중인 영상만 무려 832.7만 뷰(4월 10일 오전 10시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진을 묻는 말에 정민석 PD는 오신다를 꼽으며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표현에 솔직한 출연자였다"며, "밉지 않은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또한, "직장인이 몰려있는 여의도, 종로, 강남 일대에 제작진들이 2달 동안 주 2회씩 찾아갔다"며, 현장 섭외까지 시도했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대본 의혹에 대해 이선영 CP는 "대본은 정말 없다"고 강조하며, "정말 편집을 여러 번에 걸쳐 공들여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연애 프로그램의 틀을 벗어나 과감한 승부수를 띄운 '커플팰리스2'는 지난 9일 최종회에서 총 9쌍이 최종 매칭되며 매칭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싱글 남녀 60명 가운데 18명이 최종 프러포즈에 성공하며 30% 매칭률을 달성한 것. 결혼에 진심인 출연진들의 드라마틱한 감정선을 담아내면서도 매칭 기록을 경신하며 명실공히 '결프'계 선두 주자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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