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사한 봄, 젊은 에너지로 무장한 두 대세 배우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랑스러운 무드와 화사한 외모, 또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MZ세대의 워너비로 떠오른 고윤정과 노정의. 두 배우는 이번 주 나란히 주연을 맡은 TV 드라마 첫 방송을 시작하며 안방극장의 '봄맞이 여주'로 활약한다. 각기 다른 장르, 다른 매력 속에서 20대 특유의 성장과 설렘을 보여줄 예정이다.

의사가운 입은 고윤정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고윤정은 오는 12일 첫 방송하는 tvN 토일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오이영으로 분한다. 오이영은 예측불허한 하루를 보내는 사회 초년생 의사로, 정제된 얼굴과 영혼 없는 리액션이 트레이드마크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첫 스핀오프로 주목받는 이번 작품은, 생명의 탄생이 이루어지는 산부인과를 무대로 한 만큼 희로애락이 뒤섞인 진한 감정선을 예고한다. 판타지, 액션, 로맨스를 넘나들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고윤정은 이번엔 '의사 성장담'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연애 바보 노정의의 '바니와 오빠들'
노정의는 11일 첫 방송하는 MBC 금토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미적 감각이 뛰어난 조소과 과탑 반희진(바니)으로 변신한다. 연애 감정에 서툴러 '연애 바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된 반희진은, 첫 연애의 흑역사를 뒤로 하고 다가오는 새로운 인연들 속에서 다시금 사랑을 시작하려는 인물이다.
웹툰이 원작인 이 드라마는 흘러가는 캠퍼스의 봄을 배경으로 바니의 설레고도 웃픈 로맨스를 그려내며 노정의 특유의 투명한 매력과 화사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극에서 "지금 나이대에 할 수 있는 풋풋함과 사랑스러움"을 보여주려고 했다는 노정의는 싱그러운 청춘의 감정을 가득 선사할 예정이다.

젊은 피가 물들일 봄…애잔하고 설렐 이 시대 청춘의 얼굴
고윤정과 노정의는 2020년대 이후 안방극장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예쁘기만 한 게 아닌' 감정 표현의 섬세함, 장르를 넘나드는 소화력, 또래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까지 고루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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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 기자 (han199131@iz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