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원은 이날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며 "이재명 후보를 꺾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유일한 필승 카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을 제2의 6·25 전쟁에 비유하며 정치체제의 존속 여부가 걸린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국민의힘이 정권을 재창출하더라도 거대 야당과의 대립이 불가피하다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의회를 이해하지 못하고 정치를 모르는 사람은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며 "5선 국회의원의 경험과 정치력으로 본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제정책 부문에서는 '1·4·5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국방 분야에서는 북핵 폐기를 위해 자체 핵무장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한편, 이날 출마 선언식 말미에는 일부 날카로운 질문도 제기됐다. 뉴스타파 소속의 한 기자는 나 의원에게 과거 계엄군의 국회 진입 상황을 언급했다. 기자는 당시 나 의원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책임있는 자세와 사과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의견은 다양하니까 그 정도로 답변하겠다"고 짧게 말하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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