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먹 불끈 쥐고 퇴거하는 尹 모습에…국힘 "지금 그럴 때인가"
26,579 7
2025.04.12 11:12
26,579 7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1일 오후 5시 9분 한남동 관저를 떠나 5시 30분경 서초동 사저로 이동했다. 지난 2022년 11월 7일 한남동 관저에 입주한 지 886일 만이다.

전날 관저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과 비서관 및 행정관 등 200여명의 대통령실 직원이 방문했다.


윤 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임기를 끝내지 못해 아쉽다. 모두 고생이 많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일부 직원들은 윤 전 대통령을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들었고 "사랑합니다""윤어게인"을 외치며 눈물을 흘렸다.

관저를 방문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들에게 "우리가 취임 이후 국가 발전을 위해 또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며 "비상조치 이후 미래 세대가 엄중한 상황을 깨닫고 자유와 주권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는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합리화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후 관저 앞을 나설 때는 경호 차량에서 내린 뒤 정문 앞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거나 양손을 번쩍 들며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고 차량에 탑승한 후에도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흔들어주었다.

8년 전 일요일 밤을 이용해 조용히 삼성동 사저로 이동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민주당에서는 반성이나 유감 표명이 없는 윤 전 대통령의 이같은 태도에 비판을 쏟아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과 국회, 헌법에 의해 파면된 윤석열은 마지막까지 단 한마디의 사과나 반성도 없었다"며 "누가 보면 명예롭게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대통령인 줄 알겠다"고 비판했다. 윤건영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선장군도 이런 개선장군이 없다"며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자가 마지막까지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분개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지금 윤 전 대통령이 아름다운 이별을 할 때는 아니지 않으냐"며 중도층 표를 얻기 위해선 윤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356858?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93 12.19 68,1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4,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1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976 유머 엄마들의 크리스마스 데이......ytb 12:10 73
2942975 이슈 쿠팡 최신 근황.............jpg 1 12:10 221
2942974 기사/뉴스 'K팝 전문 평론가' 김영대,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안타까움 12:09 320
2942973 이슈 kiiikiii 키키 2025년 크리스마스 메세지 🎄 1 12:05 80
2942972 이슈 쯔양 5kg 카레 도전 먹방하는데 옆에서 1.5kg 카레 시켜 먹는 매니저 11 12:04 2,163
2942971 이슈 2025 포레스텔라 크리스마스 인사🎄 (2025 Forestella Christmas) 12:02 64
2942970 이슈 🎄🌟 2025 Happy Holiday with 르세라핌 ☃️❄️ 1 12:02 120
2942969 유머 사장님의 이혼이 슬픈 세무사 9 12:01 2,381
2942968 기사/뉴스 [단독보도] 하이브, 1.2조 들인 이타카 실자산은 728억…민희진 공격 PR회사엔 335억 15 12:01 576
2942967 기사/뉴스 Good Bye 2025 l 혁명가가 되지 못한 뉴진스, 요란했던 복귀 5 12:00 306
2942966 이슈 올데프 쇼츠 업로드 - 🎁 ALLDAY CHRISTMAS 🎁 12:00 71
2942965 유머 떡으로 만든 김치와 고구마 6 12:00 560
2942964 이슈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 수영X김재영 닉주디 네컷 영상📸 12:00 146
2942963 유머 노래도 잘하는 허경환 3 11:59 277
2942962 유머 크리스마스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아이 11:59 451
2942961 유머 평소에 점잖은 초1 학생의 연말 편지를 받은 선생님 2 11:59 739
2942960 이슈 최강록 셰프가 뜨거워도 짧은 집게만 쓰는 이유 ㄷㄷ 27 11:57 3,670
2942959 유머 식혜감별사 2 11:55 315
2942958 유머 앨리베이터 경고문에 누가 글 써둠 2 11:55 1,391
2942957 이슈 엄청 실감 날 것 같은 로봇 팔 기반 VR 롤러코스터 시뮬레이터 어트랙션 5 11:54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