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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신생아에 “낙상 마렵다”던 간호사…결국 ‘파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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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2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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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대구가톨릭대병원의 간호사가 중환자실에서 신생아을 돌보면서 “낙상 마렵다”는 표현을 쓴 것으로 알려져 아동학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간호사가 ‘파면’ 조치됐다.

11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아동학대 논란이 불거진 해당 간호사는 교직원윤리위원회와 직원인사위원회 등을 통해 지난 4일자로 최고 중징계인 ‘파면’ 조치됐다.

‘낙상’은 넘어지거나 떨어져 몸을 다치는 것을 말하며, ‘~마렵다’는 표현은 ‘~하고 싶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결국 ‘낙상 마렵다’는 것은 정황상 ‘아이를 떨어뜨려 다치게 하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간호사는 입원중인 신생아를 자기 무릎에 앉히거나 끌어안으며 사진을 찍은 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 후 “낙상 마렵다”, “오자마자 열 받아서 억제시킴”,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 등 의료진이 사용하기 부적절한 폭언을 함께 적어 게시해 큰 논란을 빚었다.

피해 아동은 지난 달 24일 태어났으며, 학대 논란이 벌어진 날은 같은 달 27일로 알려졌다.

이 간호사는 신생아 학대 논란이 일자 병원에 즉각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이 간호사에 대한 사직서를 바로 처리하지 않고, 재취업 금지, 퇴직금 미지급 및 연금 수령 막기, 간호사 자격 박탈 등 중징계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이번 사건으로 본 병원은 환자와의 신뢰관계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 사건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보건당국과 경찰의 조사에 따라 필요한 법률적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면이라는 중징계를 받으면 퇴직금 등 금전적 손해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간호사 자격 박탈 등은 병원 측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다른 신생아들을 상대로 학대를 한 간호사들이 추가로 있다는 의혹도 제기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https://naver.me/FJb9Lgv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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