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경북지사가 오늘(11일) 최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정치에 뜻이 없다"는 한 권한대행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권한대행이 전날 자신과의 통화 중 "'저는 절대 정치 안 한다. 지금 대통령 대행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내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통령 (후보로) 추대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제 말에, 그렇게 답했다"며 최근 불거진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또 이 지사는 "지난달 24일 경북 산불 현장에서 한 권한대행을 만났다"며 "예천공항에서 현장까지 한 50분간 모셨다. 얘기를 들어봤는데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본인이 누차 그렇게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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