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7%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보수 진영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유권자 1005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전 대표 37%,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9%,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 한덕수 권한대행,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각 2%, 이낙연 전 국무총리, 유승민 전 의원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20%대 초반, 9월부터 12월 초까지 20%대 중후반, 1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30%를 웃돈다. 최고치인 37%를 이번에 다시 한번 받았다. 김문수 전 장관은 고용노동부 장관 취임 직후인 작년 9월, 8년여 만에 장래 정치 지도자로 언급됐고 이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가장 유력시됐다. 설 직후 12%가 최고치다. 최근 대망론이 나오기 시작한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름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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