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인터뷰] '성희롱 누명' 벗은 피겨 유영, 첫 심경 고백 "실명 밝히기 두려웠지만, 더 이상 숨고 싶지 않다"
23,663 21
2025.04.10 13:11
23,663 21
EYrlXV
 “실명 밝히는 것이 두려웠지만, 이제는 더 이상 숨고 싶지 않다.”


‘성희롱 논란’으로 선수 자격을 잃었다가 다시 되찾은 유영(20)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유영은 이탈리아 전지훈련기간 때 동료 이해인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사진을 촬영해 이성 후배 A에게 보여줬다는 이유로 지난해 6월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지만 법원에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이 지난달 26일 인용되면서 선수 지위를 회복했다.


법원은 유영이 이해인의 신체를 촬영한 행위가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기존 징계대로라면 유영은 오는 6월 자격 정지 기간이 끝나더라도 태극마크를 달 수 없었다. 연맹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르면 성폭력 관련 비위 행위로 자격 정지 1년 이상 징계를 받은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자격정지 징계 효력이 정지되면서 유영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JOrxMo


9일 OSEN과 연락이 닿은 유영은 성희롱 누명을 벗은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법원의 결정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인용 소식을 들은 순간 무척 감사했다. 무엇보다 다시 선수로서 뛸 수 있단 사실에 안도감이 들었다. 꿈꾸는 무대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단 것도 기뻤다”라고 말했다.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던 유영이다. 그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힘들게 국가대표로 복귀했는데, 자격이 정지돼 선수로서 대회에 나갈 수 없는 현실이 매우 고통스러웠다. 스폰서 지원도 중단되면서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텼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들려줬다.


그동안 언론엔 유영 실명 대신 이해인 신체를 촬영한 ‘익명의 선수’로 노출됐다. 


유영은 “여자로서 불미스러운 사건에 실명을 밝히는 것이 두려웠다”라고 솔직하게 말한 뒤 “더 이상 숨지 않고 제 이야기를 직접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법원에서 제가 성희롱 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해 주면서 (인터뷰에 임하는) 용기를 낼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재판부가 유영의 손을 들어준 데엔 '성희롱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이해인의 탄원서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해인은 장문의 탄원서 일부에 ‘유영 선수가 사실과 다른 오해로 인해 올림픽에 도전할 기회를 잃는 건 부당한 일이다. 모든 운동선수들에게 잘못된 선례로 남게 된다’라고 썼다. 그는 자신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김가람 변호사도 유영에게 소개해줬다. 2026년 올림픽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유영을 발 벗고 나서 도와준 것이다.


유영은 “이해인 선수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라며 두 손을 모았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09/0005280245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0 01.04 31,0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1,1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4,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776 정치 장동혁, 주황색 타이 매고 ‘외연확장’ 밝혔지만… ‘尹절연’엔 거리두기 19:43 17
2955775 기사/뉴스 “해외서 유행 중” 아기 낳기 직전 가슴 쥐어짜는 임신부들… 대체 왜? 19:42 385
2955774 팁/유용/추천 올데프 우찬 노래 취향 #3 19:42 34
2955773 기사/뉴스 [단독] 호카 본사, '너 나 알아' 폭행 업체 측과 계약 해지 2 19:41 194
2955772 기사/뉴스 [속보]고속도로 걸어서 횡단하던 70대 여성, 화물차 치여 숨져 9 19:41 471
2955771 유머 출근하다 넘어졌는데 초딩들이 일으켜 줌ㅠ 3 19:41 337
2955770 이슈 트와이스X빅토리아 시크릿 콜라보 (나연 모모 지효 쯔위) 2 19:41 330
2955769 이슈 11년만에 개신나는 노래로 컴백한 꽃미남 밴드 비주얼 19:40 141
2955768 이슈 조만간 오세훈이 가장 잘 하는 눈물의 똥꼬쇼를 할거라고 봄.x 1 19:40 295
2955767 이슈 모든 여자들을 술집여자로 취급하는 나라 10 19:40 763
2955766 유머 러시아 아기판다 🐼 카츄샤 3 19:39 199
2955765 기사/뉴스 '하시4' 김지영, 결혼‧임신 동시 발표…"소중한 새 생명 찾아와" 2 19:37 638
2955764 이슈 2025년 전세계 유튜브 연간 누적 조회수 1위 한국 유튜버 25 19:36 1,434
2955763 정치 이재명 대통령,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남긴 방명록 7 19:36 590
2955762 유머 헬스장에서 빌런을 만난 허경환 19:35 373
2955761 이슈 431억 사기쳤는데 피해자가 없었던 사건 25 19:33 3,115
2955760 유머 낮잠 자고 일어나 얼굴 부은 푸바오 ㅋㅋㅋㅋㅋ 7 19:33 795
2955759 유머 우리 직원중에 콧바람 ㄱ쎈 사람있거든?.jpg 9 19:32 1,228
2955758 정치 이 대통령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시 주석에게 요청” 17 19:31 782
2955757 이슈 김포공항에 있는 K-RICE STORE 4 19:30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