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플루언서 한 마디서 시작된 5천조짜리 가짜뉴스 소동
20,249 14
2025.04.09 15:44
20,249 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90일 동안 유예한다는 내용의 가짜뉴스에 자그마치 3조 6천억 달러, 원화로 5300조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 상승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8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4분 동안 8.5% 상승해 총 시가총액은 약 3조 6천억 달러가 상승했다. 빨간 색 네모가 일시적으로 주식 시장 시가총액이 상승한 수치.
ⓒ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 갈무리


8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4분 동안 8.5% 상승해 총 시가총액은 약 3조 6천억 달러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 관세 부과를 90일 동안 일시적으로 유예하겠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자 한국 1년 예산의 8배가 넘는 돈이 주식시장에 몰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투자자들이 얼마나 필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가짜뉴스가 퍼져나간 흐름을 추적한 CNN 보도에 따르면 '해머 캐피털(Hammer Capital)'이라는 X(옛 트위터) 계정에 '90일 관세 유예설'이 처음 등장했다.

첫 가짜뉴스가 게시된 지 불과 2분 뒤, 팔로워 1000명 수준인 해당 계정의 내용을 85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월터 블룸버그라는 이름의 X(옛 트위터) 금융 인플루언서가 그대로 옮겼고, 13분 뒤 미국 CNBC 앵커 칼 퀸타닐라가 방송에서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이를 뉴스 헤드라인으로 인용했다. CNBC 보도 4분 뒤, 로이터통신이 해당 CNBC 방송을 재차 인용한 내용을 속보로 보도하면서 '90일간 관세 유예'라는 가짜뉴스는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현재 시장의 본질적인 불안정성 보여준 것"

로이터통신의 속보 직후 백악관 신속대응팀은 해싯 위원장의 폭스뉴스 발언 영상을 X에 공유하면서 "해싯 위원장은 해당 발언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한다. 특히 중국에 관해서는'이라고 분명하게 말해왔다"라고 해당 보도가 잘못되었음을 밝혔다.

이후 얼마 안 가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게시글을 삭제했고 CNBC 또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헤드라인으로 방영했다"고 정정보도를 했다. 로이터통신도 "해당 오보는 CNBC의 보도에 전적으로 의존했으며 오보는 곧바로 철회했다. 이번 실수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성명을 냈다.

<뉴욕타임스>는 이러한 가짜뉴스 소동에 대해 "근거 없는 온라인 보도로 인해 주가가 잠깐이기는 했지만 급등했고, CNBC와 로이터통신이 오보를 정정한 후에도 계속 상승했다"라며 "현재 시장이 본질적으로 불안정함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또한 "SNS의 빠르게 움직이는 에코챔버(개인의 특정 신념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정보와 일치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수용·소비하는 현상)에서 가져온 정보를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채 사용하는 위험에 대한 경고장"이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69174?sid=101

목록 스크랩 (1)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구달🩷 구달 청귤 비타C E TXA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59 04.06 25,0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3,9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19,6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20,9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8,5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0,1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43,0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9,7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6352 이슈 제주올레길의 개척자 서명숙님 별세 5 22:26 459
3036351 이슈 춤짱들 모으고 다니는 중인 실시간 다영 공계 상황 2 22:26 276
3036350 이슈 화려한 고려시대 문구를 보자 12 22:24 725
3036349 이슈 액자로 벽을 꾸미고 싶은데 배치가 어려울때 꿀팁 22:24 218
3036348 이슈 [KBO] 42세 최형우 실시간 성적 11 22:24 709
3036347 이슈 배우 김혜윤 인스타그램(살목지 개봉 D-1 🫣) 7 22:23 325
3036346 정보 프로젝트 헤일메리 비하인드 40가지.ytb 2 22:23 234
3036345 이슈 [KBO] 1사 2,3루의 실점을 막아내는 한화 채은성의 호수비 4 22:23 285
3036344 이슈 BL웹툰 원작 '야화첩' 실사화 '윤승호'역 배우 비주얼.ytb 7 22:23 842
3036343 이슈 "술 안 마셔, 성관계도 안해" Z세대의 선택 11 22:22 794
3036342 이슈 유치원 교사들 공감댓글 달리고 있는 이수지 극한직업 유치원교사편.youtube 5 22:21 931
3036341 이슈 내부사정 및 운영상의 이유로 인한 알파드라이브원 영통 팬싸 이벤트 연기 7 22:21 592
3036340 이슈 [우리동네 야구대장] 선공개|리틀 타이거즈 개막전 리드 오프 홈런! 22:21 127
3036339 이슈 폭풍의 언덕 리메이크로 난리였던 감독 에메랄드 페넬 근황...jpg 5 22:20 983
3036338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7일 각 구장 관중수 4 22:18 793
3036337 이슈 오늘자 NCT 127 정우 근황 5 22:18 712
3036336 이슈 공포썰 풀다가 드디어 치트키 쓴 성현우 2 22:18 356
3036335 이슈 다영 𝑾𝒉𝒂𝒕’𝒔 𝒂 𝒈𝒊𝒓𝒍 𝒕𝒐 𝒅𝒐💋 챌린지 with 크래비티 형준 4 22:17 123
3036334 이슈 지금 봐도 너무 예쁜 뉴진스 데뷔 첫 엘르 화보 23 22:17 1,431
3036333 이슈 요즘 면접장에서 주로 받는다는 질문 "AI 대신 왜 본인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14 22:16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