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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숙 이사장은 2007년 9월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초등학교에서 광치기해변까지 1코스 개장을 시작으로 27개 코스, 437km에 이르는 올레길을 최초로 개척한 인물이다.
길을 걷는 사람과 길 위에 사는 사람, 길을 내준 자연 모두가 행복한 길을 만들겠다는 방향으로 ‘놀멍, 쉬멍, 걸으멍’ 가는 길을 만들었고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에 영감을 전했다.
고인이 만든 올레길은 걷기 열풍을 부르다 못해 개발 중심 관광 문화에서 사유하고 성찰하며 걷는 등 제주 여행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놨다
서귀포시 출신으로 서귀포초, 서귀여중, 신성여고를 거쳐 고려대를 졸업한 서씨는 월간 ‘마당’ 기자를 시작으로 시사저널 정치팀장과 취재 1부장을 거친 뒤 우리나라 최초로 언론사 여성 편집장을 역임했다. 2005년에는 오마이뉴스 편집국장도 맡았다.
이후 번아웃으로 언론인 생활을 그만둔 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은 고인은 ‘고향 제주에도 스페인 산티아고 길처럼 사람이 대접받으며 걷는 길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제주의 길들을 이어 올레길을 만들었다. 일명 십자매와 함께 걸은 ‘서귀포 걷는 길’이 최초다.
고인은 2007년 9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2년 3개월간 15개 코스를 만들었고 2009년 제36회 관광의 날, 관광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제주 여행 문화를 새롭게 개척한 공로로 ‘재암문화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올레길은 ‘2010 한국관광의 별’, ‘환경부 제4회 그린시티 공모전 대통령상’을 따냈다. 2012년에는 ‘제1회 엄홍길 휴먼재단 휴먼상’, 2013년 ‘제23회 일가상 사회공익부문’ 등을 받았다.
또 2013년 11월에는 한국 최초로 사회적 기업가의 최고 영예인 ‘아쇼카 펠로우’에 선정됐으며, 이듬해 5월에는 ‘제5회 홍진기 창조인상 사회부문’을 수상했다. 2017년 6월에는 환경 보전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상’도 받았다.
2021년에는 한국TWCA연합회 선정 ‘제19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을 수상했고 2025년에는 제주 그린어워드 헤리티지 공로상, 한국관광의 별 관광발전 기여자 등을 받았다.
그가 개척한 제주 올레길은 2011년 교보생명 환경대상 생태대안부문 대상, 아시아 도시경관상 대상으르 시작으로 △한국관광 50년을 빛낸 관광기네스 △미국 인터네셔널 트레일 어워드 △제주관광대상 △지역 균형 발전 공로 대통령상 표창 등을 수상했다.
2021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비정부기구(NGO)가 유엔 활동에 자문,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협의적 지위’를 얻으며 국제 NGO의 지위와 위상을 인정받았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