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청년 절반 이상 "자녀 경제적 독립 전까지 부모가 책임져야"
38,065 354
2025.04.09 09:01
38,065 354


우리나라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의 성공과 실패를 부모의 책임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년 10명 중 6명 이상은 자녀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때까지 부모가 생계를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초기 성인기의 부모-자녀 관계와 사회 계층적 차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9∼34세 자녀가 있는 45∼69세 장년의 부모 세대 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사회적 성취에 대해 어느 정도의 책임을 갖는지 등을 설문·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서 부모의 66.9%는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부모의 책임이 있다'는 데 동의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체로 동의하는 부모가 58.1%, 매우 동의하는 부모가 8.8%였다.

 

성별에 따른 동의율을 보면 남성(68.5%)이 여성(65.5%)보다 책임 의식이 조금 더 강했고, 연령별로는 55∼59세(70.1%), 학력은 대졸 이상(73.6%)에서 동의율이 높았다.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동의율도 상승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생략-

 

대부분의 부모는 성인 자녀와 독립적인 관계를 맺는 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자녀에 대한 지원은 필요하다고 봤다.

 

부모의 76.2%는 부모와 성인 자녀는 서로 독립적인 관계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부모와 성인 자녀가 서로 의존하는 관계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13.0%에 그쳤다.

 

부모가 자녀를 지원(7.4%)하거나 자녀가 부모를 지원(3.4%)하는 일방적 관계가 바람직하다는 비율은 극히 낮았다.

 

반면 구체적인 항목을 제시하고 자녀를 지원할 의향을 조사하면 대학 교육비용(83.9%), 결혼 비용(70.1%), 취업할 때까지 생계비 지원(62.9%), 주택구입비용(61.7%), 부모가 능력이 있는 한 계속 지원할 생각(42.1%)이라고 답했다.

 

대학 등록금은 부모 몫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두드러졌는데, 같은 연구에서 19∼34세 1천명을 대상으로 '상황별 부모의 경제적 지원에 대한 동의율'을 묻자 청년들도 유사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68.4%는 부모가 자녀의 대학 교육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고, 62.2%는 자녀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때까지 부모가 생계를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 외 결혼비용, 주택구입비용 등도 부모가 도와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청년이 각각 53.4%, 45.1%로 나타났다. 자녀가 취업해도 부모가 여력이 있는 한 도와주는 게 바람직하다는 응답도 46.3%나 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0/000008902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70 00:05 6,8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0,3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522 이슈 우연히 유튜브에 찍힌 정웅인 둘째 딸 근황 19:50 170
2944521 이슈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연락을 기다립니다 19:49 185
2944520 정치 현직 가평군수가 ‘국제기구인 UN의 사무국을 통일교 궁전 안에 유치하겠다’는 통일교의 계획에 적극 협력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 19:48 88
2944519 이슈 초미녀였던 키오프 하늘 크리스마스 이브 팬싸.....jpgx 19:47 145
2944518 이슈 엔믹스 Funky Glitter Christmas 멜론 일간 추이.jpg 19:47 60
2944517 이슈 ❄️KiiiKiii 키키 공주 러브송 (5 Princess)❄️ 19:46 60
2944516 이슈 약혐)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사람 9 19:45 863
2944515 이슈 오늘 어떤 사람이 올린 박보검 군대시절 일화 9 19:43 762
2944514 이슈 의외로 캐나다까지 진출한 K-디저트 두쫀쿠 6 19:43 1,109
2944513 이슈 아바타 배우들 만족 시켰다는 한혜진 6 19:42 1,450
2944512 이슈 [자막뉴스]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 뒤늦게 공개된 안중근의 친필유묵. . 소름 19:42 308
2944511 유머 장현승 프롬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5 19:41 1,402
2944510 이슈 우아 우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19:40 260
2944509 기사/뉴스 [단독] '조세호 방송 하차' 부른 조폭, 김포시장 사진 속 인물과 동일인…"김포FC VIP석에도 나타났다 2 19:39 1,325
2944508 유머 샹젤리쥐 덕분에 이 노래 가사를 알게됐는데 좀 웃겼슨… 19:39 225
2944507 이슈 발 마사지 받았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19:38 598
2944506 이슈 빌리 츠키 인스타그램 업로드 1 19:38 284
2944505 이슈 김세정 - Maria (미녀는 괴로워 OST) l [정승환의 노래방 옆 만화방] 2 19:36 106
2944504 이슈 정희원 패키지 눈물의 할인 재고털이 중인 CJ 20 19:35 3,126
2944503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The 1st EP Album 'ALLDAY PROJECT'LIMITED EDITION - LAPTOP CUSHION 1 19:33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