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 위기, 中年期危機, midlife crisis
- 중년기(특히 40대-60대)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기
0. 원인
늘어나는 나이
언젠가는 죽어야한다는 것
삶의 성취성 부족을 느끼게 하는 사건
예기치 못하게 질병에 걸림
등의 이유로 느끼게 되는 심리적 위기
또는 삶에 대한 어떤 후회(아래와 같은)로 인한 발생
- 일 혹은 경력(혹은 실직)
- 배우자 관계(혹은 배우자 없음)
- 아이의 성숙(혹은 아이의 부재)
- 노화 혹은 부모의 죽음
- 노화로 인한 신체 변화
1. 내적인 증상
우울감/우울증
높은 수준의 불안감
현재의 생활 방식에 의미를 잃거나 염증을 느낌
지난 과거의 결정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
나 이외의 타인들만 인생의 성취를 쌓아 나아간다는 느낌
이루지 못한 일에 대한 미련
젊음의 감정을 달성하고 싶은 욕구
공허함 등
2. 표면으로 나타나는 증상
갑자기 큰 돈을 사용함 / 사치
성욕의 급감 / 급증
대인관계의 문제 (너무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거나 친구와 보내려고 함)
인생을 새로 시작하고자 함
충동적이고 경솔한 행동
결혼, 직업, 건강, 경제, 사회적 지위에 대한 불만족으로 발생하는 나태, 혼란, 분노, 성질
외모를 바꾸고자 함
수면장애
눈물이 많아짐
탈모, 주름, 체중증가 등
3. 대처
성급한 결정 내리지 않기
누군가와 이야기 하기 (친구, 가족, 전문가 등)
현실 감각을 잃지 않기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려는 노력)
친절과 감사를 실천하기 (단절해야하는 관계에서도 마지막까지 예의를 지키기)
명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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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위기는 옛말! 美 20대 '조기 위기'
(2006년 글)
미국 동부의 유명 사립인 노스이스턴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뷰캐넌(26)은 20대 중반에 벌써 '중년의 위기'를 맞았다. 그는 고향을 떠나 친구도, 연고도 없는 곳에서 적성에 맞지 않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결국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했다. 요즈음 구직 활동을 단념한 그에게는 블로그가 유일한 낙이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 뷰캐넌의 예를 들며 미국의 20대 중반 젊은이들에게 일찌감치 찾아오는 인생의 위기를 보도했다. 20대 위기가 가중된 데는 금융위기도 한몫 하고 있다. 과거 같으면 20대에 직장도 잡고 결혼한 상태에서 기반을 다졌지만 지금은 학위를 따는 데 시간이 더 걸리고 금융위기로 경제가 불안해 취직도 훨씬 어려워졌다. 구직활동에 나서도 면접 한번 보기 힘들고 통장 잔고는 이미 바닥나 대학 때 빌린 학자금은 이들을 더욱 깊은 좌절과 불안에 빠뜨린다.
미 젊은이들은 이 같은 청년 위기에 '쿼터라이프 위기(quarterlife crisis)'라는 말을 붙였다.이 표현은 인생의 4분의 1 정도를 지나고 있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까지의 젊은이들이 겪는 현실의 괴리와 미래의 불안을 의미한다. '쿼터라이퍼(quarterlifer)'로 불리는 이런 젊은이들은 서로 고민을 나누는 웹사이트로 몰려들고 있고 이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책들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클라크대 심리학과 교수 제프리 젠슨 아넷은 이 시기를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으면서도 자립하지 않고, 안정적인 자신의 일도 없는 특수한 상태"라고 규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