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현지시각)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미국 양봉 관련 비영리단체인 ‘프로젝트 아피스 엠’이 미국 내 양봉업자 7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겨울 사육 중인 봉군(벌무리) 62%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봉업자 블레이크 슈크씨는 “양봉장에서 꿀벌 수만마리가 죽은 것을 발견했다”며 “이번처럼 꿀벌이 많이 폐사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꿀벌이 대규모로 폐사하면 농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에선 꿀벌이 현지 과일·채소·견과류 75%의 수분을 돕는다. CBS 방송은 “예를 들면 꿀벌의 수분을 통해 4046㎡(1224평)당 900∼1360㎏의 아몬드가 생산되는데, 꿀벌의 화분 매개 활동이 없다면 같은 규모에서 90㎏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50402050155642
꿀벌아 힘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