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펌글)아스카를 츤데레라고 하는건 아스카에 대한 모욕이다
3,182 24
2025.04.07 08:32
3,182 24

sECNPQ
ZaItyA

 

아스카는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사춘기 소녀고 카지라는 어른남자에게 일방적으로 구애함

 


CLNCMK

 

이후 에바 파일럿인 신지와 함께 지내게 되지만 아스카는 신지에게 매우 쌀쌀맞음

 


ylEPlk

 

특히 파일럿으로서 긍지가 높은 아스카는 신지가 자신보다 파일럿 소질이 뛰어나다는 사실에 굉장한 열등감을 갖고 있어서, 신지의 얼굴만 마주하면 비꼬고 화내기 일쑤임.

 


LdyUGs

 

카지가 전여친인 미사토와 함께 밤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자 초조해진 아스카는 신지를 도발하고

 


gosIDe

 

곧장 세면실로 달려가 가글과 구역질을 하며 해당 일을 후회함

 


IeXUlK

 

카지가 미사토를 데리고 귀가하자 신이나서 달려오는 아스카

 


akhvlB

 

그리고 그런 카지에게서 미사토의 향수냄새를 맡고 떨어짐

 


https://img.theqoo.net/eNqGpr

 

상처받은 표정

 


SsEzcm

 

단번에 풀이 죽은 아스카를 걱정해보지만 신지는 폭언을 들을 뿐임

 

 

이렇듯 아스카는 작중 내내 카지를 좋아하고, 신지에겐 굉장히 쌀쌀맞고 폭력적인 캐릭터임

신지를 향한 아스카의 대사만 봐도 대충 이렇다



「아~ 져버렸네! 간단히 날 제치는군! 이렇게 간단히 져버리니 조금 억울하네 대단해! 훌륭해! 강해! 아주 강해! 아~ 무적의 신지군」

「신지군이 앞장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뭐, 이런 것은 성적우수! 언행도 과감한! 싱크로율 넘버원인 어떤 남자의 일이겠죠?」

「요전까지 1개월이나 에바에 갇혔던 주제에... 뭐야, 완전히 원래 생활로 돌아와버렸고 말이야. 어차피 나는 졌다고, 너 따위에게.」

「어라, 무적의 신지군께서 그런 잡무를... 죄송해서 어쩌나」

「걱정하지 않아도 사도가 쳐들어오면 무적의 신지군과 초호기가 해치워 줄거야! 우리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신지만 있으면 된다고!!」




신지에 대한 열등감, 피해의식이 엄청나고 그걸 숨기지도 않아서 신지도 아스카를 대하기 어려워함

여기까지 보면 아스카는 신지를 굉장히 싫어하는 걸로 보인다

그런데...

 


eHwifD

 

적에게 정신공격을 받을 당시, 아스카는 자신의 내면 속에서 카지를 부르짖음

 


LjCqsu

 

그런 아스카에게 재생되는 어느날의 기억

카지에게 거절받은 대사와 장면이 섞여서 등장하는데, 거기서 갑자기 신지가 나타남

 


eoKxXV

 

아스카는 신지를 발견하자마자 분노에 차서 마구 소리를 지르는데

 


LUUtpq

 

이 벽을 넘으면 사형이라고 외쳤던 아스카의 그 이후 장면이 나옴

신지에게 그렇게 말해놓고 문을 닫고는 실은 좌절하고 있었던 아스카...

 


XPOyyt

 

신지와 키스한 뒤 세면실에서의 아스카의 모습도 등장함

아스카는 자신을 마주 안아주지 않은 신지를 향해 분노하고 있었음...

 


https://img.theqoo.net/xVcojl

 

심지어 아스카의 이 심리장면은 방영당시에는 없었고, 이후 감독판(현재 넷플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버전)에서 추가된 장면들임

물론 이후에도 아스카가 신지에게 호감을 나타내는 장면? 본편에서 절대 나오지 않는다




뒷내용인 극장판에서 중후반부는 거의 캐릭터들의 심리장면이 이어지는데, 거기서 신지가 이런 대사를 칠 정도임

 


https://img.theqoo.net/TUoLzz

 

「이해할 수 없어. 아스카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걸.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아무것도 얘기해주지 않는데 이해해 달라니, 그런건 무리야!」




그밖에 극장판에서 나온 신지와 아스카의 심리씬들

 


https://img.theqoo.net/ARThJU

 

아스카 「아아, 널 보고 있으면 화가 치민다고!!」
신지 「자신 같아서?」

 


https://img.theqoo.net/hLaBfS

 

아스카 「네가 전부 내것이 되지 않는다면, 나 아무것도 필요 없어.」

 


https://img.theqoo.net/LpiYsM

 

신지 「그럼 나한테 다정하게 대해 줘」

 

 

 


https://img.theqoo.net/cVeXtM

 

아스카는 어른이 되고 싶고, 누군가의 유일한 존재가 되고 싶고, 자존심이 매우 세면서 자존감은 매우 낮은, 아무튼 존나게 복잡하고 섬세한 여자애다...

신지를 향한 감정도 한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려울만큼 열등감과 애증 피해의식 온갖게 섞여 있음.

신지를 전부 자기걸로 갖고 싶다는 속마음이 나왔음에도, 아스카는 신지를 거부하고 유일하게 되돌아온 캐릭터이기도 함.

 


https://img.theqoo.net/pVULSS

 

극장판 마지막 장면

모든 인류가 하나가 된다는 인류보완계획을 거부하고 신지와 아스카 둘만이 되돌아옴

「하지만 너하고 만큼은... 죽어도 절대로 싫어」

신지와 하나가 된다는 선택지에서 아스카가 경멸에 차서 뱉은 대사임...





에바 보면서 제일 입체적이라고 느꼈던 캐릭터인데 세월이 흐르면서 츤데레라는 한 단어로 정의내려지는걸 보면서 슬퍼진 오타쿠가 구구절절 쓴 글이다...

흔히 남주를 무지성으로 좋아하지만 틱틱댈뿐인 양산형 츤데레와는 전혀 다름...

아스카가 작중에서 보여주는 일방적인 애정은 카지에게만 향해 있고, 신지를 향한 애정은 저렇게 감독판과 극장판의 심리씬에서 발굴해야 나오는 수준임. 그래서 아스카가 신지를 정말 좋아한게 맞냐 아니냐도 에바덕들의 오랜 토론주제 중 하나였음.

그 애정조차도 「마주 안아주지도 않는 주제에 네가 왜 내 마음속에 등장하는 거야!!」 「넌 날 상처입히기만 할 뿐이니까 오지마」 「넌 누구라도 좋은거지? 다른 사람들이 무서우니까 나한테 도망치는거 뿐이잖아!!」 와 같은, 분노에 찬 대사를 통해 등장할 뿐임



신지랑 아스카 조합이 에바에서 제일 인기있는 헤테로인 이유도 이렇게 복잡한 아스카의 감정선 때문이라고 생각함



아스카는 자신을 유일하게 취급해줄 단 한사람만을 원하지만, 신지는 자신에게 다정하고 상냥하기만 하다면 아무라도 상관없음

이런 차이 때문에 둘은 작품 마지막 순간까지 존나 살벌하게 대치하는데.......그게 또 맛있음ㅎ

아스카를 유일하게 대해주는 사람도, 신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도 에바에는 없으니까..(후자는 카오루가 있었는데 읍읍)

 

 

 wWnvMS

pzsFzF
 

ㅊㅊㅌㄷㄱ

 

 

아스카랑 신지는 평생 평행가도 달리면서 어긋나야 미슐랭인게 맞다

에반게리온은 sf의 탈을 쓴 인간심리물에 더 가까운듯ㅋㅋㅋㅋ

sf요소는 그저 거들 뿐

목록 스크랩 (3)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25 03.16 56,5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8,5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2,2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1,2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1,6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18,9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5,9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6,8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4701 이슈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제주도를 방문해서 했던 말 13:28 96
3024700 정치 [인터뷰] 박용진 “주식 팔면 왜 이틀 뒤에 돈 주나…한국에만 있는 규제 풀겠다” 1 13:27 151
3024699 팁/유용/추천 광주광역시 장미꽃 아이스밀크티 추천 13:27 173
3024698 기사/뉴스 쯔양 협박해 돈 뜯은 구제역 재판소원 예고에…"끝났다 믿었던 고통 반복" 비판 4 13:26 264
3024697 기사/뉴스 [공식] 신기루 측 "어제(17일) 모친상"…향년 68세, 슬픔 속 빈소 지키는 중 7 13:23 1,021
3024696 기사/뉴스 디자인권 없어도 처벌… ‘젠틀몬스터 모방 혐의’ 블루엘리펀트 대표 구속 기소.gisa 13 13:20 680
3024695 유머 [KBO] 야구팬들이 직관 갔을때 야수교체를 알아차리는 순간 8 13:20 1,254
3024694 기사/뉴스 빈집을 촌캉스·카페·체험 공간으로… 흉물서 ‘자원’ 재탄생 [심층기획-2026 빈집 리포트] 1 13:19 269
3024693 기사/뉴스 '돌싱과 결혼' 최여진, 불륜 의혹 반박 "이혼 3년 뒤 연애 시작" (남겨서 뭐하게) 3 13:18 1,382
3024692 정보 프라다뷰티 신상 첫 블러셔 출시 (모델 벨라 하디드) 15 13:16 1,286
3024691 유머 싱크로율 1000000% 강연 휴즈중령 코스프레 4 13:16 614
3024690 유머 삑사리다vs애드립이다 의견 갈리는 양요섭 라이브 8 13:15 408
3024689 정치 김어준 “김민석 방미, 李가 차기주자 키우려 보낸 것”… 김민석 “어이없는 공상” 22 13:15 561
3024688 기사/뉴스 [퍼스널리티] 청춘의 설득력 있는 얼굴, ‘샤이닝’ 박진영 5 13:12 312
3024687 이슈 [속보] 미국, "현실을 직시하고 도와라" 163 13:12 8,131
3024686 기사/뉴스 美대테러수장 "이란전쟁 지지못해" 사의…트럼프 "물러나 다행" 2 13:10 423
3024685 기사/뉴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 "1.3조 추가 배당…자사주 빠르게 소각" 3 13:09 685
3024684 이슈 17개역 물품보관함 폐쇄해놓고 BTS 공연날 "임시" 물품보관소 운영함 41 13:09 1,688
3024683 이슈 오늘 에이티즈 인형 팝업에 나타난 양요섭ㅋㅋㅋㅋ 9 13:07 891
3024682 이슈 박보검 팬들 반응좋은 샐러디 뉴 광고 컨셉 9 13:07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