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상계엄’에 명태균·채상병…‘자연인 尹’ 줄수사 예고
15,775 18
2025.04.05 08:26
15,775 18
대통령직과 함께 불소추특권 상실
군·경에 대한 직권남용죄 추가기소
체포방해·명태균·도이치 곳곳 암초


헌법재판소가 4일 ‘12·3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을 인정한 만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불소추 특권을 잃은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 기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윤 전 대통령이 연루된 체포영장집행을 방해한 사건이나 ‘명태균 의혹’ 수사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검찰, 직권남용 혐의 추가기소할 듯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올해 1월 윤 전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만 기소하고 직권남용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헌법(84조)이 대통령은 내란·외환죄로만 기소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검찰도 윤 대통령 기소 당시 이런 상황을 설명하면서 직권남용죄에 대한 수사는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체포영장 집행 방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윤 대통령을 소환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앞서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윤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한 바 있다.
 
경찰은 경호처에 의해 저지됐던 ‘비화폰’ 서버 확보를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주요 인물들이 이 비화폰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이 비화폰은 이 사건의 스모킹건으로 지목되고 있다.


尹-김 여사 명태균 의혹 수사도 속도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있는 ‘공천 개입’도 주요 수사 중 하나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난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명씨 요청에 따라 국민의힘에 특정 후보 공천을 요구하는 등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가 20대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을 돕기 위해 81차례의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했고 3억7520만원의 비용은 모두 연구소가 부담했으며, 일부 조사는 윤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조작하기도 했다는 게 검찰 시각이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등의 공천을 도왔다면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채상병 사건·도이치모터스 사건 줄줄이 

 
윤 전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수사 선상에도 올라 있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 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킨 혐의(직권남용·범인도피)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된 상태다.
 
서울고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 ‘재수사 카드’도 쥐고 있다. 김 여사가 주가조작 일당에게 계좌를 일임해 이른바 ‘전주’(錢主) 역할을 했다는 게 이 사건의 골자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으나 고발인이 불복해 항고한 상태다. 서울고검은 재수사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다.
 
대법원도 3일 이 사건의 또다른 전주를 비롯한 피고인 9명 모두에게 유죄를 확정한 만큼 재수사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은 14일부터 본격적인 재판에 돌입한다. 정식 재판엔 당사자 출석 의무가 있어 윤 대통령은 이날 출석해야 한다. 첫 공판에선 검찰 측 신청 증인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 대한 신문이 예정돼 있다.


https://naver.me/G8s60ujB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70 12.19 61,7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3,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452 유머 과학자들이 말하는 "취중진담은 진심이다 vs 헛소리다" 18:07 8
2942451 이슈 방금 인스타에 공개한 송혜교 아기 시절 사진.jpg 18:06 92
2942450 이슈 엔믹스 예능자컨 PICK NMIXX | 오늘 밤 주인공 산타는 나야🎄 | Who’s The Next Santa? 18:06 4
2942449 이슈 김세정 OFFICIAL LIGHT STICK COMING SOON ∘∘∘ ✿ 18:06 36
2942448 이슈 불면증갤 : 따뜻한 우유충들 다 죽었으면 좋겠음 5 18:05 257
2942447 이슈 일본에서는 오히려 에스파 왜 전후80년 기념인 홍백에 나오냐고 비판하는 기사 나옴 1 18:04 264
2942446 이슈 아이유 라스트판타지 라이브 클립 4 18:04 85
2942445 기사/뉴스 “오빠…” 도지사 직인 찍힌 공문 시·군에 배포…내용은 연애 문자? 8 18:04 285
2942444 이슈 트와이스 TWICE “Magical” & “TT” Live Stage @ TWICE <THIS IS FOR> WORLD TOUR IN BANGKOK 18:03 39
2942443 이슈 망한 카페사장 사이에 숨은 가짜 찾기 | 나폴리 맛피아 | THE qUEST 3 18:02 211
2942442 이슈 요술공주 밍키 신작 OVA 제작 결정 6 18:01 197
2942441 이슈 흑백 애프터서비스: 암흑요리사🧑‍🍳 | EP.1 파인 다이닝 G.O.A.T 이준 셰프와 풀어보는 시즌2 비하인드 | 흑백요리사 시즌2 | 넷플릭스 1 18:01 211
2942440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ALLDAY PROJECT - ‘ADPRESENT’ 18:01 69
2942439 이슈 의외의 연예계 연탄 봉사활동 조합 (바다 손동표 정리아) 1 18:00 243
2942438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멜뮤네컷 공개 📸 2 17:59 152
2942437 이슈 다수 한국엔터 회사에선 광복절, 삼일절 인스타도 못올리고 눈치보다가, 왜국 패전기념일 기리는 행사는 보내는거 개신기함 5 17:59 684
2942436 유머 러바오도 당근트리 선물 받았어요💚🐼🎄 8 17:57 630
2942435 유머 ?: 한국인 통역사 좀 불러주세요 8 17:56 1,044
2942434 이슈 아이키보다 어리다는 중학생 학부모 6 17:56 839
2942433 기사/뉴스 '군사 대국화' 시동 거는 일본 다카이치…원잠 도입 배제 안 해 2 17:56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