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22분, 파면 결정이 나오자 대심판정에는 짧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야당 의원들이 앉은 방청석에선 박수와 함께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나왔다. 여당의원 중 한 명이 “역사의 죄인이 된 거야!”라고 소리치자 “누가 역사의 죄인이냐”며 야당 의원이 맞받아치는 소란도 연출됐다. 피청구인 측은 착잡한 표정과 함께 빠르게 심판정을 빠져 나간 반면 국회 측은 11시 27분까지 자리에 남아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588326642132840&mediaCodeNo=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