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2)가 세상을 떠난 동료배우 발 킬머를 추모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시네마콘에 참석해 ‘미션 임파서블8’을 홍보하기 앞서 청중에게 발 킬머를 위한 묵념을 제안했다.
시저스 팰리스 무대에서 크루즈는 “내 소중한 친구인 발 킬머를 기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그의 작품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그가 '탑건'에 합류하고 나중에 다시 '탑건:매버릭'으로 돌아왔을 때 얼마나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는지 말할 수 없다. 그는 영화를 사랑했고 우리 모두에게 많은 것을 주었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와 함께했던 멋진 시간들을 떠올려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여정에서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말로 감동적인 순간을 마무리했다.
크루즈는 ‘탑건:매버릭’ 개봉 이후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발 킬머와 다시 연기하는 것은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면서 “그는 강력한 배우이기 때문에 순식간에 다시 그 캐릭터가 되었다. 여러분은 아이스맨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발 킬머는 지난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향년 6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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