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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4/04/0005470873_001_20250404120907085.jpg?type=w860)
“위대한 국민들이 위대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되찾아주셨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될 것입니다.”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빛의 혁명을 이끌어 위대한 민주공화국을 지켜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자세를 낮췄다.
이 대표는 제주 4·3과 광주 5·18 영령을 기리면서 총칼·횡포에 맞섰던 국민들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촛불혁명에 이은 빛의 혁명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극적으로 부활시켰다”며 “세계가 대한민국을 재평가할 것이며 K민주주의 힘을 선망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현직 대통령이 두번째 탄핵된 것은 다시 없어야 할 헌정사 비극”이라며 보수층도 달랬다. 이 대표는 “정치권 모두가 성찰하고 책임을 통감해야 할 일”이라며 “더 이상 헌정 파괴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며 “국민과 함께 대통합 정신으로 무너진 민생·평화·경제·민주주의를 회복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성장과 발전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