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331243?sid=105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흥행에 힘입어 2년 만에 최다 이용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409만4084명을 기록했다. 이는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가 인기를 끈 2023년 1월(1401만2131명) 이래 최고치다.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도 오징어게임 시즌 2가 공개된 지난해 12월 26일(412만8302명) 이래 가장 많은 수치(405만8967명)를 지난달 29일 찍었다.
‘폭싹 속았수다’ 최종화는 평생 시인의 꿈을 품고 산 '문학소녀' 오애순(아이유·문소리 분)이 노인이 되고서 시집을 내고, 인생이 사계절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먹기에 따라 때로는 봄, 때로는 겨울이었다고 깨닫는 모습으로 16부작에 걸친 서사를 마무리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우리 엄마, 아빠를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에 생동감 있는 인물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 가슴을 울리는 문학적인 대사가 버무려지며 '인생 드라마'라는 호평과 글로벌 인기를 동시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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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이유 인터뷰 )
아이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처음 해보는거라 성적에 대한 기준을 잘 모르겠더라. 넷플릭스 분들과 이야기 하고 여쭤봐도 기준이 모호해서 어느 정도가 되어야 잘 되는건지 잘 몰랐다. 홍보하거나 마케팅 하는 일이 있어서 계속 넷플릭스 분들을 뵙는데 매주 표정이 좋아지시고 기분 좋아지는 말씀을 해주시거나 축하해주셨다.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배가 잘 떠가고 있나보다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