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얘 진짜 성질 드럽네"… 신생아 학대한 간호사, 한둘이 아니다
14,205 12
2025.04.03 18:11
14,205 12
acoMlN

대구 한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가 생후 일주일 된 신생아를 학대한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다른 신생아를 학대 한 간호사들이 더 있다는 의혹이 나왔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학대 피해 신생아 아버지 A씨(37)는 "전날 밤 신생아실에 있는 환아를 상대로 학대를 한 간호사들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제보가 들어온 간호사는 총 4명이며 그중 확인된 간호사는 3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 학대 간호사들에 대한 학대 행위나 정보 등은 우리 아기 사건이 언론 등에 보도되자 개인적으로 제보가 많이 들어와 알게 됐다"며 "내 아기에게 이런 짓을 했다면 분명 다른 아기들에게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맞았다"고 주장했다.


간호사들은 자신의 SNS에 신생아 사진을 여과 없이 올리며 "진짜 성질 드럽네" "악 지르는 거 보니 낼 퇴원해도 되겠구먼 왜 왔는데, 오자마자 열받아서 억제시킴" "성악설이 맞는 이유 딴 아기들 다 조용한데 혼자 안아달라고 출근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내내 보챈다" "우는 거 안 달래줬더니 조용해서 보니까 이X랄" 등의 문구를 적었다.


LaqLjZ

해당 병원 원무과도 잘못에 대해 인정했다. A씨는 "전날 밤 11시에서 12시 사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병원을 찾아갔다"며 "원무과 측에서 '죄송합니다. 학대가 맞습니다'라고 인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병원 측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그 어떠한 조치도 없고 공식적인 사과도 없다"며 "우리 아기뿐만 아니라 피해 아기들은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쯤 대구 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이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사건은 대구경찰청으로 이첩됐다.

A씨는 "병원에서는 신생아실 안에 CCTV 등이 없어 간호사의 학대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물리적인 것만 학대가 아니다. 아이에게 가한 '정신적 학대'"라며 "병원 측은 계속해서 '간호사 개인의 일탈'로 인해 발생한 일로 몰아가고 있다. 병원 교수나 부교수 등은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지만 병원 측만 인정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병원 측은 가해 간호사를 상대로 고발 조치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학대 사례가 더 있는지 조사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문제가 된 간호사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간호사가 모든 부분을 인정했다. 가해 간호사가 제출한 사직서는 아직 수리하지 않은 상태"라며 "병원 측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후속 절차를 현재 논의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106835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85 12.19 65,9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73 이슈 전성기에 돌연 증발한 할리우드의 전설 03:51 23
2942772 유머 나 초밥 알러지 있어.X 2 03:43 207
2942771 이슈 [흑백요리사 2] 말솜씨 여전한 최강록 4 03:42 332
2942770 이슈 롱샷(박재범남돌) 우진 자작곡 제목이 '좋은 마음으로'인 이유 2 03:26 161
2942769 정보 단돈 1.5만엔으로 최애보며 식사하는 일본의 크리스마스 파티.jpg 7 03:25 908
2942768 이슈 4년전 오늘 공개된, 전소미 "Anymore" 뮤직비디오 03:07 84
2942767 이슈 수서행 srt나 동서울 버스터미널행 버스에 어린 아기가 안달래지게 울면 한번만 더 참아보세요.. 23 02:59 1,942
2942766 유머 중국애들은 신상정보같은거 유출 안되나?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20 02:56 2,985
2942765 유머 다이소의 자신감 38 02:44 3,775
2942764 이슈 내가 여태까지 봤던 아이돌 훈련소사진중 제일 밝음.X 12 02:35 3,295
2942763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범블비” 5 02:27 377
2942762 이슈 아스트로 막내 윤산하 근황 2 02:26 1,277
2942761 이슈 라잇썸 공식 개인 인스타그램 개설 안내 3 02:22 487
2942760 이슈 윤계상과 손호영이 99년과 25년 지금의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jpg 37 02:18 1,729
2942759 이슈 8•90년대생은 익숙한 장난감 한립토이스가 문을 닫습니다 94 02:16 7,275
2942758 이슈 미니어처 크리스마스 만찬 3 02:14 885
2942757 이슈 송강 로에베 화보 비하인드.jpg 02:13 662
2942756 유머 기린끼리 붙어서 싸우는데 옆에서 구경하는 마멋이 한마디함.. 1 02:12 1,012
2942755 이슈 13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타워” 02:12 174
2942754 이슈 락스타 게임즈 기대작 GTA 6 용량 공개 33 02:08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