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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BTS 뷔 사진 삭제를”…빅히트 뮤직, 춘천시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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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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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강원 춘천시에 뷔 사진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시는 육동한 춘천시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뷔의 사진과 함께 올린 글을 인용해 보도자료를 냈었다.

 

2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빅히트 뮤직은 최근 춘천시에 ‘시는 육동한 춘천시장이 자신의 SNS에 뷔의 사진과 함께 게시한 글을 바탕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기사에서 뷔 사진이 내려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취지로 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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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소속사 승인을 받지 않은 아티스트의 초상을 사용한 것으로 지자체에 사진 삭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선 지난달 7일 육 시장은 자신의 SNS에 뷔가 춘천 풍물시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 옆에는 뷔와 같은 장소에서 같은 포즈를 취한 자신의 사진을 합성해 넣었다. ‘장소를 빼놓고는 여러모로 대조가 된다. 송구스럽다’는 글도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두 분이) 같은 사람인줄 알았다’, ‘시장님이 더 멋있다’, ‘새로운 BTS가 탄생했다’는 등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시는 육 시장의 글이 올라온 지 나흘 후 보도자료를 냈다. 육 시장과 뷔의 사진이 담긴 유쾌한 글이 1700명 이상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뷔의 방문을 계기로 풍물시장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소속사로부터 문제가 제기되자 시는 재차 자료를 내고 배포된 사진을 삭제해달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소속사에서 뷔 사진 삭제를 요청했다기보다 논란이 일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보도자료를 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소속사에서는 사진보다는 뷔를 이용한 포토존 설치 등을 우려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 지자체들이 BTS가 방문했던 장소를 활용해 지역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저작권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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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시는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예산 10억원으로 ‘뷔 포토존’ 등을 설치하려고 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TS 소속사가 저작권 문제로 지자체에 문제를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빅히트 뮤직(하이브)은 지난해 강원 삼척시가 설치한 ‘BTS 포토존’을 철거해달라고 요구했다. 시는 2021년 7월 ‘버터’ 앨범 촬영지인 맹방해변에 촬영 당시 조형물을 복원했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02429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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