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엄마 박한별, 이혼 권유에도..."아이는 잘못 없는데 가정 뺏을 수 없어" ('아빠하고 나하고') [종합]
53,074 442
2025.04.02 08:48
53,074 442

1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6년간의 공백을 깨고 방송에 복귀한 배우 박한별과 前 축구 감독인 그녀의 아빠가 출연했다. 이들은 육지를 떠나 함께 지내고 있는 제주도에서의 일상과 더불어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낸 지난 6년간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자리에는 MC 전현무를 비롯해 이승연, 수빈, 이건주, 임현식이 함께했다.


딸에게 상처를 줄까 봐 말도 꺼내지 못했다는 박한별의 아빠는 "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이라는 말로 그동안의 심경을 대신했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겪었다는 그는 "잠을 며칠 안자도 졸리지 않고 밥도 먹기 싫었다. 집 뒤 야산을 새벽 2시, 3시에 미친 사람처럼 돌아다녔다"라며 고통스러웠던 날들을 회상했다. 이에 대해 박한별은 "아빠가 많이 힘들어하셨다. 밤마다 술 드시고 전화하셔서 한숨만 푹 쉬셨다. 말 한마디 안 해도 숨소리만으로 고통이 느껴졌다"라고 기억했다.

그리고 박한별은 2019년 당시 모든 광고와 캐스팅이 무산되고, 아이와 단둘이 있는 집에 모르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등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라고 전했다. 주위에서 이혼을 권유하는 말들이 쏟아졌지만 "아이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가정을 뺏을 수는 없었다. 엄마로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서 "가정을 가장 중요시하고 그런 선택을 한 이유는 아이들이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컸을 때 분명히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한별의 이야기에 이승연은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드는 생각들은 비슷한 것 같다. 잘 살아내서 보여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인 것 같다"라며 깊이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박한별은 사건 이후 2~3년의 기억이 많지가 않다며 "너무 괴로운 일이어서 뇌가 지워버린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리고는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떠올려보니 눈물이 참아지지 않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76/0004261186

목록 스크랩 (0)
댓글 4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13 12.23 26,5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4,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1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972 이슈 2025 포레스텔라 크리스마스 인사 (2025 Forestella Christmas) 12:02 2
2942971 이슈 🎄🌟 2025 Happy Holiday with 르세라핌 ☃️❄️ 12:02 12
2942970 유머 사장님의 이혼이 슬픈 세무사 1 12:01 298
2942969 기사/뉴스 하이브, 1.2조 들인 이타카 실자산은 728억…민희진 공격 PR회사엔 335억 12:01 26
2942968 기사/뉴스 Good Bye 2025 l 혁명가가 되지 못한 뉴진스, 요란했던 복귀 12:00 77
2942967 이슈 올데프 쇼츠 업로드 - 🎁 ALLDAY CHRISTMAS 🎁 12:00 26
2942966 유머 떡으로 만든 김치와 고구마 1 12:00 160
2942965 이슈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 수영X김재영 닉주디 네컷 영상📸 12:00 58
2942964 유머 노래도 잘하는 허경환 2 11:59 75
2942963 유머 크리스마스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아이 11:59 172
2942962 유머 평소에 점잖은 초1 학생의 연말 편지를 받은 선생님 1 11:59 276
2942961 이슈 최강록 셰프가 뜨거워도 짧은 집게만 쓰는 이유 ㄷㄷ 16 11:57 1,563
2942960 유머 식혜감별사 2 11:55 161
2942959 유머 앨리베이터 경고문에 누가 글 써둠 2 11:55 795
2942958 이슈 엄청 실감 날 것 같은 로봇 팔 기반 VR 롤러코스터 시뮬레이터 어트랙션 4 11:54 199
2942957 이슈 오늘 오전 10시부터 음원사이트 1위 올킬한 노래 8 11:53 1,288
2942956 기사/뉴스 동기 교육생 괴롭혀 퇴교된 경찰 교육생, 행정소송 패소 3 11:52 305
2942955 기사/뉴스 추영우, 'SNS 논란' 각성 계기 됐다 "집 밖에 안 나가…술·커피도 절제" [엑's 인터뷰] 21 11:50 694
2942954 유머 [흑백2] ?? : 그것 좀 주세요! 그거 주세요! 주세요! 6 11:48 1,618
2942953 유머 김풍 요리먹고 갈비뼈 붙었다고 방송 퇴근하는 수드래곤 5 11:46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