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자살이 면죄부로 여겨지는 분위기 지양해야”…장제원 사망에 ‘박원순 사건’ 때 글 공유한 예일의대 교수

무명의 더쿠 | 04-01 | 조회 수 13497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1일 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나종호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조교수가 5년 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숨졌을 때 썼던 글을 1일 다시 공유했다.

나종호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살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자살을 유일한 탈출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을 위해서라도, 자살이 명예로운 죽음으로 포장되고 모든 것의 면죄부인 것처럼 여겨지는 분위기는 지양해야 한다”고 적었다.

나 교수는 이와 함께 5년 전 ‘그녀들에게도 공감해주세요. 고 박원순 시장의 죽음 앞에서’라는 제목으로 썼던 글을 공유했다. 나 교수는 정신과 전문의로 지난해 저서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을 출간한 바 있다.


2020년 7월 나 교수는 “정신과 의사로서 나는 걱정한다. 박 시장의 자살이 그리고 우리 사회가 그의 죽음을 기리는 방식이, 고인을 고소한 피해자 여성에게, 그리고 비슷한 경험을 가졌을 (남녀를 불문한) 한국의 수많은 성폭행·성추행 피해자들에게 미칠 영향을”이라고 썼다.

그는 이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트라우마는 빈번하며, 트라우마 희생자의 절대다수는 여성, 특히 젊은 여성”이라며 “트라우마를 경험했던 환자들은 그들의 트라우마와 비슷한 경험을 접하는 경우 트라우마를 재경험하기도 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탁드린다. 박 시장이 느꼈을 인간적 고뇌와 고통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피해 여성의 마음도 헤아려봐 달라고”면서 “한 소시민이 서울시장이라는 거대 권력을 고소하는 데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지, 얼마나 많은 밤을 잠 못 이뤘을지에 대해서. 그리고 고소장이 접수되자마자 피고인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을 때 그녀가 느낄 충격이 얼마나 클지에 대해서 말이다”라고 강조했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68959?sid=10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2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매일 쓰는데?…우리가 몰랐던 ‘유해 생활용품’ 7가지
    • 04:46
    • 조회 958
    • 정보
    4
    • 주말 날씨
    • 04:38
    • 조회 408
    • 정보
    2
    • 이디야 신상 콜라보소식
    • 04:33
    • 조회 1027
    • 정보
    1
    • "빈속에 금물" 하루 망치는 최악의 아침 메뉴 5
    • 03:43
    • 조회 2378
    • 정보
    16
    • "혈당 잡는 비법"…신현준, 이탈리아에서 발견한 이것
    • 03:12
    • 조회 1664
    • 정보
    4
    • 너무 아파.. 킴 카다시안, 걷다가 갑자기 ’픽’ 넘어져…
    • 03:07
    • 조회 1419
    • 정보
    • 사과 먹을땐 조금 게을러야 살빠진다… 왜?
    • 03:03
    • 조회 1602
    • 정보
    5
    • 5년 전 난리났었던 놀면뭐하니 SG워너비
    • 01:48
    • 조회 638
    • 정보
    2
    • 집에 돌아다니는 동전 현금들 은행말고도 편의점에서 네이버페이로 충전하자
    • 01:11
    • 조회 3463
    • 정보
    27
    • BL주의) 이게 사랑이면... 전 사랑한 적 없습니다. 종이게이들 고백 장면들 모아보기(스압)
    • 00:11
    • 조회 2515
    • 정보
    9
    • 2️⃣6️⃣0️⃣3️⃣2️⃣1️⃣ 토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헤일메리 20 / 왕과사는남자 19.9 / 호퍼스 2.6 / 투어스러쉬로드 1.2 / 살목지 1.1 예매🥕🦅👀
    • 00:06
    • 조회 817
    • 정보
    11
    • 네페 24원
    • 00:02
    • 조회 3056
    • 정보
    51
    • 네이버페이1원+1원+1원+5원+15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 랜덤👆
    • 00:01
    • 조회 4930
    • 정보
    86
    • 2️⃣6️⃣0️⃣3️⃣2️⃣0️⃣ 금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왕과사는남자 1410.1 / 헤일메리 21 / 호퍼스 56.5 / 메소드연기 2.5 / 폭탄 1.1 / 파리텍사스 1 ㅊㅋ👀🦅🥕
    • 00:01
    • 조회 1155
    • 정보
    22
    • 모아보니 더 놀라운 빅뱅 연간차트 모음ㄷㄷ
    • 03-20
    • 조회 6248
    • 정보
    100
    • 벌써 9년 됐다는 하이라이트
    • 03-20
    • 조회 1200
    • 정보
    15
    • 국보 n호 라는 말이 사라진 이유.txt
    • 03-20
    • 조회 4025
    • 정보
    12
    • 현재 멜론 정병존에서 TOP100 들 듯 말 듯 하고 있는 노래 세 곡.jpg
    • 03-20
    • 조회 3789
    • 정보
    13
    • 코스모폴리탄 3월호 양요섭 화보
    • 03-20
    • 조회 931
    • 정보
    13
    • 줄자로 짝수가 아니어도 바로 중심 알아내는 법
    • 03-20
    • 조회 2534
    • 정보
    1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