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정효는 경고가 맞다, 심판도 피해자인 본질적 이유 "지면 안되잖아?" 
5,176 2
2025.04.01 13:24
5,176 2
https://naver.me/52R2EHnp


아래는 스포티비뉴스에 제보된 수많은 녹취 파일 중 일부다. 심판위원회의 소속 A임원이 경기 전날 K리그 심판에게 전화를 건 충격적인 내용이다.

"특정팀이 지면 안되잖아? 마무리 잘하면 보너스(배정)을 더 해줄께"

현장에서 뛰는 심판들은 한 경기를 위해 일주일을 준비한다. 그 누구도 절대로 대충 경기장에 가질 않는다.

그런데 배정권을 가진자의 말 한마디 그리고 추악적인 행동 하나가 심판들의 멘탈을 충분히 흔들어 놓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충분한 증거자료가 됐다. 제대로 된 판정 피드백을 받지 못한것에 모잘라 심판위원회의 갑질에 심판들 역시 피해자가 됐다.

그런데 더 나쁜건 경기에 들어가서 심판들이 잘못하면 총받이는 심판들만 받고 심판위원회는 뒤로 살며시 빠져있는게 지금의 슬픈 현실이다.



정몽규 회장은 당선된 후 심판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두 차례 전 현직 위원장 4명과 전국심판협의회장을 모아놓고 심판 개혁에 대한 긴 토론을 이어 나갔다.

가장 큰 화두는 권력이 집중되고 있는 위원회의 견제제도 장치마련, 획기적인 교육시스템 정립, 강사제도 재편이다.

한 관계자는 "정몽규 회장은 취임직후 분과위원회 기능을 강화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다만 현 위원장 취임직후 심판위원회에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했던 만큼 심판위원회와 위원장을 견제할 수 있는 편제가 나와야 한다"면서 "위원장과 심판위원회 위로 행정권을 가진 부회장을 선임하거나 심판 평의회 기구가 생기는 것도 대안이다"는 방법을 제시했다.

프로축구연맹 고위 관계자와 K리그2 단장역시 역시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리그는 흥행하고 있는데 심판 문제가 계속 시끄럽다. 어찌됐든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협회에서 꼭 좋은 대안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회장 인준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달 4일 첫 이사회를 통해 집행부를 구성한다. 정몽규 회장 역시 심판 인선에 큰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FA 심판위원장과 심판위원회에 대한 투명성과 상호 견제는 필수다. 심판위원회 개혁없인 심판들만 총알받이 되고 문제를 절대 해결할 수 없다.

획기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더 큰 문제와 혼란들이 나온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05 12.23 24,4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7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100편 04:44 60
2942778 유머 🎄크리스마스트리를 그리는 9가지 방법🎄 3 04:43 241
2942777 이슈 스파이더맨인가 아파트 벽을 저렇게 탄다고??? 3 04:41 349
2942776 이슈 같은날 훈련소 입소했는데 너무다름 3 04:35 807
2942775 이슈 사실 개성주악이 아닌데 한국에서만 개성주악으로 불리는 것.jonmat 13 04:14 1,712
2942774 이슈 2025년 일본 남성 아티스트 인기도TOP5(12개국가와 지역) 7 03:53 682
2942773 이슈 전성기에 돌연 증발한 할리우드의 전설 2 03:51 1,566
2942772 유머 나 초밥 알러지 있어.X 8 03:43 1,125
2942771 이슈 [흑백요리사 2] 말솜씨 여전한 최강록 9 03:42 1,606
2942770 이슈 신인 아이돌 롱샷 자작곡 제목이 '좋은 마음으로'인 이유 2 03:26 453
2942769 정보 단돈 1.5만엔으로 최애보며 식사하는 일본의 크리스마스 파티.jpg 15 03:25 2,417
2942768 이슈 4년전 오늘 공개된, 전소미 "Anymore" 뮤직비디오 1 03:07 148
2942767 이슈 수서행 srt나 동서울 버스터미널행 버스에 어린 아기가 안달래지게 울면 한번만 더 참아보세요.. 30 02:59 3,175
2942766 유머 중국애들은 신상정보같은거 유출 안되나?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28 02:56 4,662
2942765 유머 다이소의 자신감 42 02:44 5,250
2942764 이슈 내가 여태까지 봤던 아이돌 훈련소사진중 제일 밝음.X 13 02:35 4,019
2942763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범블비” 6 02:27 497
2942762 이슈 아스트로 막내 윤산하 근황 2 02:26 1,721
2942761 이슈 라잇썸 공식 개인 인스타그램 개설 안내 4 02:22 653
2942760 이슈 윤계상과 손호영이 99년과 25년 지금의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jpg 42 02:18 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