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타치들아 안녕 오늘은 만우절이자 고 장국영 배우의 기일이야
벌써 세월이 많이 지났지만 장국영과 관련된 연극 한 편을 소개할까 해
참고로 바이럴 아니고 바이럴일시 난 2찍임을 선언함

연극 제목은 <굿모닝 홍콩>이고 나는 초대권으로 지난 3월에 보고 왔슴
현재 국립 정동극장 세실에서 하고 있고 6월부터는 지방공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하길

난 헌x새끼들이랑 달라서 빠르게 슼에 올리는 이유부터 거두절미하고 말함
장국영과 홍콩민주화시위를 엮은 연극이기 때문이야
배경은 2019년이고 장국영 동호회가 홍콩에서 추모영화를 찍는 걸로 이야기는 시작됨

추모영화 찍는 컨셉이라 중간중간 장국영의 작품들을 패러디하는데
이게 진짜 꿀잼임ㅋㅋㅋ이건 가서 봐야돼. 장국영 작품 아는 어르신분들은 깔깔 웃으며 재밌게 보시더라구

그러다 절묘하게 홍콩민주화운동 (우산시위)과 엮이게 되는데
지금 이 시국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는 내용이라 가슴이 뭉클했어
자유를 연기했던 장국영과 자유를 외치는 홍콩시민의 절규가 섞여서 가슴에 묘한 울림을 주는 연극이었달까
보고 우는 사람들도 많았어
원덬은 극T라 울지않고 집에와서 울었음....(??)
내가 끝나고 찍은 연극의 한장면
장국영 배우를 기리며, 또 민주평화시위를 굳건하게 이어가고 있는 우리를 위해서 필요한 연극이라고 생각해서 올려 봄
왜 초반에 계자 바이럴일시 2찍이라고 했는지 알겠지?
정말 내가 보고 감동받아서 이런 연극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나와 같은 감동도 느끼고
또 더 어린 학생들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용기내 올려본거야
다들 오늘 만우절이지만
가슴속엔 진실한 바람을 품고 살아가자구
빠잉